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내년 만기 부동산 대출 5,600억달러 ‘비상’

지역뉴스 | | 2024-02-05 09:20:48

내년 만기 부동산 대출 비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상업용 부동산 침체 따른 지역 은행 부실대출 우려

 뉴욕 시내의 뉴욕 커뮤니티 뱅크 지점의 모습. 주가가 지난 이틀 동안에만 49% 폭락하면서 생존성이 위협받고 있다. [로이터]
 뉴욕 시내의 뉴욕 커뮤니티 뱅크 지점의 모습. 주가가 지난 이틀 동안에만 49% 폭락하면서 생존성이 위협받고 있다. [로이터]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 폭락으로 전국 지역 은행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은행대출 규모가 5,000억달러를 넘으면서 지역 은행들의 대출 비중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트렙을 인용해 상업용 부동산 관련 은행대출 가운데 2025년 말까지 만기인 자금 규모가 약 5,60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해당 기간 만기인 전체 부동산 대출액의 절반 이상이다. 특히 지역은행들은 신용카드나 투자은행 관련 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소형은행 자산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은 28.7%로 대형은행(6.5%)보다 높다는 JP모건의 지난해 4월 보고서도 있다.

자산운용사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의 저스틴 오누쿠시는 “상업용 부동산과 지역은행 간 관계가 올해 ‘테일 리스크’(tail risk·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손실이 매우 큰 위험)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로 오피스 공실률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비용마저 크게 불어나 대출 부실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어디서 부실 대출 문제가 터질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기도 하다.

최근 1년간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서도 오피스 가격 하락률이 25%로 두드러지는 가운데, 억만장자 투자자 배리 스턴리히트는 최근 오피스 시장 손실이 1조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거론했다.

거래 급감 속에 건물 시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로, LA에서 3번째로 큰 고층 오피스 타워인 에이온센터는 최근 2014년 매입가보다 45%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NYCB의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다가구 주택에 대한 대출인데, 이에 대한 뉴욕주의 규제와 관련한 취약성도 거론된다.

이러한 가운데 NYCB 주가는 전날 37.67%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1.13%나 빠졌다. 이틀 사이 주가가 44.6% 떨어지면서 2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NYCB가 대출 부실화에 대비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작년 4분기 예상치 못한 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배당금의 대폭 삭감을 예고하면서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NYCB 주가 급락 여파 속에 미국 시장 익스포저가 큰 일본 아오조라은행 주가는 전날 도쿄증시에서 21.49% 급락했다. 아오조라은행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손실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지역은행 주가를 추종하는 KBW 지역은행 지수는 전날 6.51% 급락해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BV) 파산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33% 떨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