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 절반 이상, “비상금 1천달러 없어”

지역뉴스 | | 2024-01-29 14:36:25

미국인 비상금, 미국 가계 경제, 미국인 소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이션 인한 물가 상승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긴급 상황시에 1,000달러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ankrate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6%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달러의 비상금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 중 3분의 1(35%)은 1천 달러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면 어디서든 빌려야만 한다고 답했으며, 21%는 신용카드로 비용을 결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외 10%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자금을 빌리겠다, 4%는 개인 대출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16%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다른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미국인은 1,000달러의 긴급 지출은 저축에 너무 큰 타격을 주며,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다. 

Bankrate의 마크 햄리치 경제 분석가는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비상 여유 자금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이는 건강한 재정 상황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이 개인 저축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저축한 비용으로 1,000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고 답할 확률이 높게 나왔다. 베이비붐 세대(60~78세)의 59%가 1,000달러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28~43세)는 43%, X세대(44~59세)는 36%가 지불 여력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최고치인 9.1%에서 12월 전년 동기 대비 3.4%로 상당폭 하락하긴 했지만, 2021년 1월과 비교하면 물가는 무려 17.6%나 올랐다.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해 미국 가계 예산이 압박을 받고 미국인들이 신용 카드로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캠페인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이달 초 뱅크레이트(Bankrate) 데이터에 따르면 연평균 금리가 20.72%라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미 국민의 신용카드 총 결제 금액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신앙칼럼] 상상의 미래, 2026(An Imagined Future, 2026, 예레미야Jeremiah 29:1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의 시간표입니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