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제외한 대부분 학교 임시 휴교
부분 수업,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이번 주 조지아 뿐만 아니라 미 전국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대부분의 메트로 애틀랜타와 노스 조지아 교육구의 학교들이 16일 휴교 조치를 단행했다.
17일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임시 휴교를 결정한 교육구는 애틀랜타, 체로키, 클레이튼, 캅, 디케이터, 더글라스, 글리머, 마리에타, 폴딩, 피켄스 등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부분의 교육구들로, 도로 결빙과 그로 인한 스쿨버스 교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6일 수업을 취소했다.
포사이스 학군은 화요일 오전 5시경 학생들을 위한 원격 학습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지아의 최대 교육구인 귀넷은 예정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날씨가 영하로 급강하하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면서 공립학교들 뿐만 아니라 마운트 파란 기독교 학교(Mount Paran Christian School), 노스 콥 기독교 학교(North Cobb Christian School), 콥에 있는 워커 학교(The Walker School) 등의 많은 사립학교들도 수업 취소 또는 방과 후 활동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다.
임시 휴교 조치는 대학교에까지 퍼졌다. 케네소 대학과 레인하르트 대학도 16일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문을 닫았으며, 애틀랜타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Atlanta Metropolitan State College)은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시작하는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다.
캅 카운티 교육구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107,000명의 학생과 그 가족, 19,000명의 교직원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하며 수업과 함께 모든 방과 후 프로그램과 활동을 취소하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집에 머무르는 것을 권한다고 발표했다.
클레이튼 교육구는 16일 뿐만 아니라 17일에도 학교 수업 시작을 2시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에타 교육구와 디케이터는 날씨의 추이를 지켜보며 강추위가 지속될 경우 17일 이후에도 추가적인 휴교 또는 부분 수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 학군은 이미 강추위 날씨 예보를 바탕으로 16일 임시 휴교 조치를 내리고 자택에서 자율 학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