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까지 매년 180만 가구 공급분
한화큐셀은 최근 거대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한 12기가와트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래중 하나다.
작년에 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에 400,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5기가와트의 태양광 용량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32년까지 지속되는 새로운 계약은 해당 파트너십의 대대적인 확장이다. 이전에 발표된 2.5기가와트를 계산하면 큐셀은 이제 향후 8년 동안 매년 1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태양광 모듈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 거래로 큐셀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카터스빌에 건설 중인 공장 생산 제품을 판매할 주요 거래처를 잡은 셈이다.
최근 확장을 완료해 하루에 3만개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 달톤 공장과 달리 카터스빌 공장은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셀 및 완성 패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완전히 통합된 태양광 제조 공급망을 자랑할 예정이다. 회사는 새 공장이 바토우카운티와 그 주변에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소법(IRA)에 서명한 뒤 조지아에 총 25억 달러를 투자해 달톤공장을 확장하고, 카터스빌 공장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전력의 100%를 조달하고,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물 포지티브, 제로 폐기물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