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1천명, 가장 부유한 시
주의회 통과 후 주민투표 거쳐야
귀넷카운티 북동부에 새로운 시가 설립 추진된다.
공화당의 척 애프스트레이션 하원 원내대표와 클린트 딕슨 상원의원은 지난 5일 새로운 시에 대한 타당성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의원은 입법회기 첫 낧인 8일 주하원에 법안을 제출했다.
새로 생기는 시의 이름은 멀베리(Mulberry)이다. 시 이름은 리틀 멀베리 파크의 이름에서 따왔다.밀크릭시로 추진되던 시 설립운동이 멀베리시로 바뀐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새로운 시 설립 추진은 지난해 해밀턴밀 로드와 사디스 처치 로드 교차로에 세킹어 고등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700가구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려던 개발자의 제안에 따라 처음 제기됐다.
멀베리시가 설립되면 인구 4만1천명으로 피치트리 코너스시에 이어 귀넷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의 시가 된다. 법안이 주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 주지사가 서명하면 11얼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주민투표를 통과하면 새로운 시 설립이 완료된다.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멀베리는 추정 중간 가계소득이 12만1,200 달러로 귀넷에서 가장 부유한 시가 된다. 시에는 5명의 시의원을 두며, 이 가운데 한 명을 시장으로 선출한다.
멀베리시는 재산세를 자체 징수하지 않는다. 재산세 대신 각종 수수료 징수만으로도 자체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타당성 조사 결과이다. 연구에 의하면 수수료만으로도 연 940만 달러의 수익이 나오고 비용은 796만 달러 정도이다.
멀베리시의 모토는 ‘Non Sibi Sed Aliis’이고, 이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이란 의미이다. 멀베리시 도시 제안 설명은 웹사이트 cityofmulberry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