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처방 금지했다 다시 완화
5월 1일까지 규정 명확히 해 공지
조지아 종합의료위원회는 4일 원격진료로 의사가 진통제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 규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을 회복시켰다.
위원회는 5월 1일까지 원격진료 처방에 관한 규정을 더 명확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지난 12월 7일 금년 1월 1일부터 팬데믹 이전의 원격진료 처방 제한으로 되돌리는 결정을 했다. 이 같은 제한에 의사,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물론 여러 병원 시스템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항의가 잇달아 터져나왔다.
연방정부는 팬데믹 기간 중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온라인 환자에 대한 처방을 완화했으며, 팬데믹이 종료된 시점에서도 금년 12월 말까지 이 관행을 연장했다. 그러나 조지아 종합의료위원회는 지난 12월 금년부터 가상처방을 금지하는 결정을 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마약 중독이 급증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위원회는 조지아의 의사들을 감독하며 의사 면허를 취소함으로써 비전문적인 행위를 처벌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위원회가 1월 1일에 복원한 처방 규칙이 규제 약물을 적절하게 처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즉 처방 전에 한 번의 직접 방문이 필요한지 또는 직접 방문이 더 자주 필요한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에모리 자폐증 센터 조셉 큐벨스 박사는 “주 전역의 환자들에게 직접방문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많은 분들이 정말 화가 났다”며 “특히 농촌지역 환자들에게는 피해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진료 방문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게 됐다. 조지아 농촌 지역은 특히 정신 건강 분야에서 의사와 간호사 부족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이 절신한 상황이다.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 90개 카운티에는 정신과 의사가 없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