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도착률 84.7%로 6년 연속 1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2023년 운항 항공편을 기준으로 북미 항공사 중 정시 도착률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항공 분석회사 시리움(Cirium)은 델타항공이 지난해 항공편의 84.7%가 정시에 도착해 2017년부터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순위매김이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타이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정시 도착이란 예정 도착 시간에서 15분 이내에 게이트에 도착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델타항공은 항공편을 정시에 운항하기 위한 노력 중에는 날씨와 난기류에 대한 예측을 모니터링하여 필요할 때 일정과 비행 계획을 조정하는 자체 기상팀이 있다고 밝혔다.
시리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알래스카 항공은 항공편의 82.3%가 정시에 도착했다.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북미 지역에서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6위에서 10위는 스피릿, 웨스트젯, 프론티어, 젯블루, 에어 캐나다 순이었다.
이번 결과는 연방교통통계청이 발표하는 순위와 다르다. 이 순위에는 미국 항공사만 포함되기 때문이다.
시리움 보고서에 의하면 정시운항 전세계 1위는 콜롬비아 아비앙카 항공이 차지했으며, 델타항공은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