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애틀랜타, 11월 고용시장 “튼튼”

지역뉴스 | | 2023-12-29 14:27:50

애틀랜타 고용 시장, 애틀랜타 경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년 대비 200% 증가

취업 늘고 실업률 하락

 

메트로 애틀랜타가 지난 11월에 강력한 일자리 성장을 기록했다. 

조지아 노동부는 28일, 11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일자리 증가율이 크게 늘고 실업률은 계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11월 한 달 동안 2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해 11월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자리 증가의 약 절반은 관광, 배달,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서비스 직업을 포함한 소매 및 숙박 부문에서 발생했다. 의료 부문은 11월에 다른 어떤 부문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다. 

브루스 톰슨 조지아 노동부 장관은 “11월 한 달간, 실업률이 10월의 3.4%에서 3.1%로 대폭 하락해 주 전역에서 고용지표 개선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일자리 증가는 조지아 전체에서 발생한 일자리 증가 4개중 3개에 해당한다. 

11월에는 경제 활동 인구가 증가한 동시에 실업률도 하락해 구직자 대부분이 취업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한 해 취업 인구 증가는 86,035명으로 연초 예상을 상회했으며, 총 취업 인구 증가 중 76,500개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의료 및 사회 서비스 부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일자리가 생겼으며, 그 다음으로 숙박 및 여행업이 차지했다. 

2023년이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 캠페인이 결합되어 기업 확장과 소비자 지출의 둔화와 경기 침체를 예측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실제로 IT 기업의 해고 바람과 여러 유명 은행의 파산이 있었다. 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을 이뤘다. 

애틀랜타의 인플레이션은 크게 줄어들었고 가계 지출 증가, 일자리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했다.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일자리 기반은 지난 12개월 동안 2.47% 증가했는데, 이는 애틀랜타 주의 2.14% 속도보다 빠르고 전국 성장률 1.81%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애틀랜타는 또한 낮은 실업률(3.1%)을 보이며 조지아 전체 실업률 3.4%, 미 전국 실업률 3.7%보다 상당히 낮은 실업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Truist 은행이 조지아주에서 8개 지점을 폐쇄하고 그 중 6개 지점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위치한 지점으로 알려져, 내년 경제 위축 가능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1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의 노동 인구는 3,272,188명으로 지난 4년 동안 총139,000명이 증가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