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무원 월급 3.5% 일괄 인상
이직률 줄이려 다양한 인센티브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2024년도 시 공무원의 월급을 일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디킨스 시장은 27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애틀랜타시는 4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배정해 모든 시 공무원들의 월급을 인상하며, 이번 인상에는 시 의회에서 승인한 공무원 생활비 조정(COLA)을 2.5%에서 3.5%로 인상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시장실은 내년 시 공무원의 급여 인상은 디킨스 행정부가 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그들의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합당하게 평가하고, 공무원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디킨스 시장은 "이번 공무원 월급 인상 결정은 애틀랜타 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그들의 헌신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다. 이는 또한 시 운영에 중요한 인적 자본에 대한 전략적 투자이기도 하다"라고 이번 월급 인상의 취지를 밝혔다.
애틀랜타 시는 또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금 인상 없이 공무원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지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무원들의 이직률이 높아지면서 주정부와 애틀랜타시, 그리고 모든 카운티에서는 공무원의 재직률을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6월에 승인된 2024 회계연도 예산의 일환으로 공무원의 이직률을 줄이고 숙련된 공무원의 급여 인상 및 보너스를 강화하는 시 계획을 발표했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