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본사 클레이코 공장건설 맡아
2026년부터 생산, 7500명 이상 고용
현대차와 더불어 조지아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투자를 결정한 리비안(Rivian)이 공장을 건설할 건설회사로 시카고에 본사를 둔 클레이코(Clayco)를 선정했다.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인 모건 및 월튼카운티 1,800에이커 부지 위에 1,6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설하는 리비안 공장 건설에는 총 50억 달러가 투자된다.
조지아 최대 경제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이 공장은 2026년부터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하며 7,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현재 일리노이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 공장은 R2로 알려진 크로스오버 차량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설은 내년 초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 유치 발표 후 조닝설정, 환경문제, 15억 달러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놓고 오랬동안 법적 다툼이 진행됐다.
1984년에 설립된 클레이코는 최근 몇 년 동안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스타트업 빈패스트(VinFast)의 제조 공장과 인디애나에 있는 엔텍(Entek)의 리튬 배터리 제조 시설을 포함하여 여러 EV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리비안은 제이콥스(Jacobs)를 기록 엔지니어로, 스키드모어(Skidmore), 오윙스 & 메릴(Owings & Merrill)을 디자인 건축가로 선택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