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1위
조지아주는 최근 수년간 타주에서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많은 주들로부터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선택받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서도 여러 이유로 조지아주를 떠나 타주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은 가운데, 조지아인이 선호하는 '이주 선호 주'가 발표됐다.
연방 인구 조사국이 매년 발표하는 자료에 의하면, 조지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주는 플로리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조지아인들이 이주할 장소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상위 5개 주로 파악됐다.
조지아주는 29개 주에서 인구 유입이 진행되고 있지만, 켄터키와 앨라배마, 사우스다코타, 캔자스, 애리조나, 워싱턴 D.C. 등 21개주는 조지아로부터 인구 유출이 더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중 2022년 한 해 동안 조지아에서 켄터키 주로의 인구 이동은 켄터키에서 조지아로의 인구 유입보다 3,00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인들은 켄터키,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주와 같은 정치적으로 좀 더 보수적인 주로 이사를 많이 가는 경향을 보였다.
조지아인들이 2022년 가장 많이 이주한 상위 15개 주는 플로리다(39,990명), 앨라배마(23,155명), 노스캐롤라이나(22,551명), 텍사스(22,324명), 사우스캐롤라이나(19,121명), 테네시(14,770명), 캘리포니아(11,002명), 뉴욕(8,889명), 일리노이(7,424명), 버지니아(6,689명), 워싱턴(5,574명), 켄터키(4,941명), 오하이오(4,155명), 코네티컷(3,478명), 미시간(3,404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지아인들이 가장 기피하는 이주 지역으로는 로드아일랜드(36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버몬트, 아이오와, 델라웨어, 메인이 차지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