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달러 예산편성 노숙자 지원
범죄화 예방 프로그램 시행
애틀랜타 시의회가 애틀랜타 공항에 기거하는 공항 노숙자들을 시 예산과 정책을 동원해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들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기거하는 노숙자를 돕기 위한 결의안을 작성해 의회 산하 교통위원회로부터 이미 승인을 얻었으며, 이 승인안에 대해 12월 11일(월) 시 의원들의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공항의 대합실은 안전하고 모든 곳에 냉난방 조절이 구비되어 있어 노숙자들이 겨울철과 여름철 기거 장소로 애용하는 장소이다.
애틀랜타 시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공항 노숙자 지원을 위한 긴급 자금 50만 달러 예산 편성, 공항 노숙자들의 범죄화 예방 대책 등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공항 대변인은 “애틀랜타 공항의 최우선 과제는 매일 시설을 이용하는 승객과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사용을 보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애틀랜타 공항에서 피난처를 찾는 노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단체 등 관련 기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항 노숙자 지원을 위한 시의회의 결의안은 의회내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이미 획득했고, 대부분의 의원들도 공항 노숙자 지원에 찬성하고 있어 의원들의 승인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