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성 징역 및 벌금
하와이행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 구내에서 욕설을 외치고 승무원을 위협한 무질서한 승객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애리조나 주 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29세의 케일라 패리스(Cayla Farris)는 징역 3.6개월, 보호관찰 3년을 선고 받았으며 항공사에 배상금으로 3만8,952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닉스를 출발해 하와이까지 가는 2022년 비행기 여행에서 패리스는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위협해 승무원들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을 일으켰다. 결국 조종사들은 피닉스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여러 항공편의 경로가 변경됐다.
그녀의 징역형과 막대한 배상 청구서와 함께 패리스는 사전 승인 없이 상업용 항공기로 여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2021년에는 댈러스-포트워스에서 샬럿까지의 아메리칸 항공 항공편에서 무질서한 승객이 승무원을 밀고 객실 문을 열려고 했다. 연방 항공국은 그녀에게 8만1,950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통제하기 어려운 승객은 연방수사국(FBI)에 회부된다. 나쁜 행동에 대한 처벌은 투옥 및 벌금부터 교통안전청 사전체크 서비스 거부, 심지어 비행 금지 목록에 오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