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주차비 4~5배 저렴
공항 최대 36달러·마타역 5~8달러
공항까지 전철 직통 연결
애틀랜타 대중교통 시스템인 MARTA(Metropolitan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 당국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비행기 여행을 하는 애틀랜타 시민들에게 마르타 역 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수감사절은 전통적으로 공항 이용객이 연중 최대치에 이르는 데다, 최근 애틀랜타 공항의 주차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르타는 공항 인근 마르타역에 주차하고 공항까지 바로 연결되는 전철을 타고 공항에 가면 장기 주차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또한 남쪽 방향으로 운행하는 모든 전철은 공항을 경유하기 때문에, 역에 있는 저렴한 장기 주차장을 이용하고 전철을 이용해 공항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마르타 역의 주차장 사용료는 던우디와 샌디 스프링스 역이 24시간 주차에 5달러, 노스 스프링스, 도라빌, 린드버그 센터, 칼리지 파크 역은 종일 주차 비용이 8달러에 불과하다. 이 역들에서 공항까지 가는 전철 비용은 단돈 2.50달러. 반면에 애틀랜타 공항의 종일 주차 비용은 최대 36달러이다. 마르타 역 주차장을 이용하면 5일 주차 기준으로 155에서 140달러의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르타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애틀랜타 공항을 마르타 역 이용으로 한결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권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