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뉴스는 다가오는 축구 대회를 위해 설치된 새로운 천연 잔디 구장을 목요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설치된 잔디는 지난여름 FIFA 클럽 월드컵 당시 사용된 것과는 다른 사양이다. 애틀랜타 스타디움의 필드 디렉터 스튜어트 윌슨은 이번 잔디가 선수들에게 훨씬 더 높은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 디렉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 품질의 경기장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곳에서 뛰게 되므로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작업자들은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페레니얼 라이그래스를 혼합한 잔디를 설치하는 데 4일간의 시간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수년 전부터 준비되어 왔다. 실내 환경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기 위해 테네시주에서 사전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콜로라도주에서 잔디를 재배해 애틀랜타로 운송했다. 스타디움 운영팀은 지난 1월부터 기존 인조 잔디 시스템을 철거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 잔디 구장은 실제 경기 당일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훈련 시설에는 이와 유사한 잔디가 사용된다. 잔디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스타디움의 지붕은 계속 닫힌 상태로 유지될 예정이다.
윌슨 디렉터는 "지붕을 열 경우 경기장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어 잔디에 질병을 유발하는 등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지붕을 닫아두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과 카보베르데 대표팀이 오는 6월 15일 열리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 새로운 잔디 구장을 처음으로 밟게 된다. 애틀랜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5경기, 32강전, 16강전, 그리고 준결승전까지 총 8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