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DEI 이어 DBE〈소수계 기업 우대〉도 폐기 위기…'원조' 애틀랜타 반발

지역뉴스 | | 2025-06-06 14:07:48

DEI,DBE, 여성 및 소수계 기업, 우대, 잭슨 시장, 소송합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정부, 폐기 소송 합의 시도

“인종 · 성별에 근거한 정책”규정 

지역사회 “시대 역행” 강력 반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포기에 이어 DBE (Disadvantaged Business Enterprise, 사회경제적 불이익 기업) 우대 프로그램도 폐기될 위기에 처해졌다. 특히 DBE 프로그램은 애틀랜타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DBE프로그램을 “인종 및 성별에 근거한 정책”으로 규정하면서  2023년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폐기 소송에서 합의 시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DBE 프로그램은 1974년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당시 애틀랜타 첫 흑인시장으로 취임한 메이너드 잭슨 시장이 시 정부 계약의 25~35%를 소수계 기업에 할당하도록 했다.

이후 DBE 프로그램은 큰 성과를 거둬 연방수준으로 확대됐고 지난 50년 동안 연방 정부 인프라 자금 일부를 소수계와 여성 소유 기업에 배정해 고용촉진과 불평등 해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3년 6월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입시 정책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자 같은 해 10월 DBE 프로그램 폐지 소송도 제기됐다

인디애나 소재 두 운송 기업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에서 원고는  “공정한 경쟁과 환경”을 내세워 DBE 폐지를 주장했다.

연방정부는 교통부를 중심으로 그 동안 이 소송 방어에 나섰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DBE 프로그램 포기를 결정하고 소송 합의에 나선 것.

그러자 DBE 프로그램 옹호단체와 전문가들의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DBE가 시작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반발이더 거셌다.

잭슨 시장 부인인 밸러리 잭슨은 “DBE 프로그램 폐지는 시대를 역행하는 시도”라면서 “공정한 경제 참여 기회를 위해 남편이 기울인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항 소수계 자문위원회의 에보니 윔부시 의장도 “50년 동안 이뤄진 사회적 진보가 붕괴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면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2021년 바이든 행정부 당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연방 계약의 3%가 소수계 기업이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격을 갖춘 소수계 기업 중 25%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조지아 경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주 교통부가 발주한 주요 계약 중 여성 및 소수계 기업이 수주한 비율은 2.3% 정도다. 하지만 하도급 계약까지 고려하면 전체 계약의 약 17%가 이들 여성 및 소수계 기업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립 기자>

 

50년 전 애틀랜타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소수계 기업 우대 프로그램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폐기될 위기에 처해졌다.<사진=셔터스톡>
50년 전 애틀랜타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소수계 기업 우대 프로그램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폐기될 위기에 처해졌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봄의 향성과 하나님의 부르심(The Tropism of spring and God's Calling, 로마서Romans 11:2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탈리 사로트는 ‘영혼의 처절한 몸부림’을 ‘향성(向性)’이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방에서 솟아나는 듯했다. 약간 축축하고 미지근한 공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봉사 많이 한 학생 선정 1만 달러씩 미국 동남부 지역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의 봉사를 고취하려고 2022년 12월에 설립된 위대한 영구 장학재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1031 익스체인지' 연장교육 실시 조지아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2차 정기총회 및 CE 클래스를 개최했다.다니엘 리 총무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예쁜 꽃망울이 떨어져 한껏 부풀었던 마음이 움츠러든다.꽃샘추위를 견뎌내며 강인한 생명력을 키우는 의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디지털 시대에도 쇼셜시큐리티는 현장 서비스를 포기하지 않는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 공식 발표일: 2026년 4월 9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