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경제전망 보고서
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지아대학교(UGA) 산하 싱크탱크인 셀릭 경제성장센터는 이번 주 이 같은 내용의 제43차 연례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셀릭 센터는 보고서에서 “내년 조지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49%”라며 “약간의 외부 충격으로도 경기 침체로 기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지아 경제에 부담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워싱턴발 정책이 지적됐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더욱 강화된 이민정책이 가장 큰 경제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전쟁 충격- 조지아는 타주보다 국제 무역 의존도가 커 관세로 인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제구조가 다양한 애틀랜타는 타 도시에 비해 무역 의존도가 낮아 충격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브런즈읙과 서배너항, 달톤, 게인즈빌 등 특정 산업 비중이 높은 도시들은 제품 해외 수출 비중 탓에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시장- 안정적이지만 활력 없이 정체 상태인 올해 고용시장 형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과거에는 근로자가 임금 인상을 위해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많았지만 현재는 고용주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고용 증가율은 0.5%에 그쳐 사실상 고용시장은 정체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주택건설∙부동산 시장-고용시장의 경직성과 주택 소유주의 이동 감소와 이로 인한 매물축소, 관세 여파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이민정책 영향으로 건설 노동력 공급 제약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내년 조지아 주택 건설 및 부동산 산업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셀릭 센터는 내다봤다.
▲소비-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내년 조지아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다. 조지아 11월 세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득세 수입은 줄었지만 판매세 수입 증가에 힘입어 0.9% 늘어났다. 특히 유류세 수입은 53%, 7,000만달러나 늘어난 점이 긍정적 전망의 기초가 됐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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