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지역뉴스 | | 2025-12-16 12:22:01

생애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 베이비붐 세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

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그 평균 연령은 40세로 껑충 뛰었다. 이는 엄청난 격차다. 폭스5(FOX 5) 부동산 전문가 존 애덤스가 그 이유를 설명한다.

베이비붐 세대에게 인생의 각본은 빠르고 명확했다. 직업을 얻고, 한 푼이라도 아껴 저축하고, 결혼한 뒤 즉시 집을 사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시간표는 매우 다르다. 첫 주택 구매자들은 이전 세대가 겪지 않았던 새로운 방해 요소와 재정적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다음은 첫 주택 구매자 연령이 23세에서 40세가 된 주요 이유들이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베이비붐 세대는 종종 서둘러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여유로운 길을 택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는 데 집중하며, 종종 4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먼저 경력을 쌓는 데 주력한다.

사회적 습관도 극적으로 변했다. 많은 젊은 성인들은 데이트나 서둘러 결혼하는 것보다 휴대전화와 소셜 미디어 피드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자금 대출이라는 족쇄도 대부분의 베이비붐 세대가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문제다. 오늘날의 구매자들은 종종 상당한 학자금 대출 빚을 안고 졸업한다. 매달 수백 달러가 대출 상환에 들어가면 집을 위한 저축은 어려워진다. 조지아주의 많은 젊은 성인들은 20대 초반에 저축을 쌓는 대신, 졸업 후 첫 10년을 학자금 빚을 갚는 데 보내며 내 집 마련을 더욱 뒤로 미루고 있다.

조지아주의 부동산 시장 또한 극적으로 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한때 저렴한 주택으로 유명했다. 교외의 첫 주택은 일반적인 급여로도 충분히 살 수 있었다. 이제 귀넷 카운티와 콥 카운티 같은 지역에서는 가격이 폭등했다. 

사라진 소형 주택 때문이다. 건설업자들은 더 큰 주택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베이비붐 세대가 한때 구입했던 작은 단층 주택들은 대부분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게다가 대형 투자 회사들은 애틀랜타에 남아있는 많은 저렴한 주택들을 매입하여 임대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는 저축을 특히 어렵게 만든다. 베이비붐 세대는 임대료가 소득의 적은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빠르게 저축할 수 있었다. 오늘날 애틀랜타와 같은 도시의 임대료는 매우 높다. 너무 많은 돈이 주거 비용으로 지출될 때, 20%의 계약금을 위한 저축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많은 구매자들은 충분한 저축을 모으기 위해 30대 후반까지 기다려야 한다.

첫 주택 구매자의 연령 상승은 미스터리가 아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결혼과 내 집 마련을 향해 빠르게 나아갔다. 오늘날의 세대는 빚에 짓눌리고, 기술 기반의 방해 요소에 영향을 받으며, 훨씬 더 비싸진 조지아주 주택 시장을 헤쳐나가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이 변하지 않는 한,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당분간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애틀랜타 토박이인 존 애덤스는 주거용 부동산 전문 부동산 중개인이자 투자자, 작가다. 그는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집을 소유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라고 믿는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박영권의 CPA코너] 최대 8,046달러 환급 크레딧, 근로소득세액공제 이해하기
[박영권의 CPA코너] 최대 8,046달러 환급 크레딧, 근로소득세액공제 이해하기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근로소득세액공제(Earned Income Credit, EIC)는 최대 8,046달러까지 지원되는, 미국 세법상 가장 큰 지원 장치 가운데 하나다

커피 적당히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줄어
커피 적당히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줄어

하버드 프랭크 후 교수팀15만여 명 조사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 섭취와 체중 증가는 반비례 관계란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

[법률칼럼] 2026년, 추방은 ‘단속’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케빈 김 법무사  2026년을 향해 가는 미국 이민 환경에서 ‘추방(Deportation)’은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추방을 거리 단속이나 갑작스러

[행복한 아침] 책 읽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지난 1월 17일  외신 매체 ‘The Miller’ 에서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간단한 습관이 안내  되었다. 뇌 기반 건강 솔루션 기업 창립자이자 신경

[신앙칼럼] 영혼의 감탄사,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The Soul's Exclamation, 시편Psalm  2:1~1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토마스 아퀴나스는 “사랑이란 사랑하는 대상을 간절히 생각할 때 태어나는 것이다. 사랑은 지식을 따른다.” 이 대명제로 2026년 ‘재의

[한방 건강 칼럼] 접지(Earthing, 어싱), 자연과 연결되는 작은 습관
[한방 건강 칼럼] 접지(Earthing, 어싱), 자연과 연결되는 작은 습관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소화기 질환 한방치료 칼럼에 앞서 접지에 관한 칼럼을 먼저 소개 시켜 드립니다. 한의학은 오래전부터 사람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아 왔습니다. 인체는 하늘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월드컵 특수 노리고 현금 인센티브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애틀랜타에서 숙박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현금 인센티브를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계정접근, 가격, 서비스 등에서 차이 새 휴대폰을 사거나 무선 요금제를 쇼핑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AT&T, 버라이즌(Verizon), 또는 T-모바일(T-Mobile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1월 ICE와 태스크포스 협약 체결길거리서 이민자 검문·체포 나서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주요 도시인 마리에타 경찰이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손을 잡고, 길거리에서 이민자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