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벌레박사 칼럼] 벌집 제거는 이렇게(Bee control)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24 16:34:39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예전 미국 뉴스에 이런 뉴스가 소개됐었다. '아시아 킬러말벌 상륙, 바짝 긴장한 미국 당국, 장수말벌 사냥 총력'이라는 기사였다.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장수말벌이 미국에서도 발견되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장수말벌은 몸길이가 30~45 mm, 여왕벌은 50mm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이며, 몇 시간안에 꿀벌 3~4만 마리를 사냥할 수 있는 무서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현지 당국이 긴장하며 방역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벌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심각한 것 같다. 지구 온난화라는 거대한 생태계 변화로 주변에 말벌이 많이 생겨나, 119에서 출동을 하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 벌집을 태우거나, 약을 뿌려 제거하는 뉴스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자연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말벌(Wasp)이 집 처마밑이나 차고 구석 또는 출입구 옆에 집을 짓는 것도 너무 흔하게 보고, 땅에 집을 짓는 땅벌(Yellow jacket)이 웅웅거리고 살벌하게 날아 다니는 것도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에 보는 벌집이 골프공처럼 작아 무시한 사이 점점 커져, 나중에는 럭비공처럼 커지게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벌은 공격을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래서 우연히 길을 가다가 벌집을 보게 되어도 저는 "저렇게 방치하면 안될텐테~"하고 걱정이 된다. 물론 벌집이 커질수록 벌의 양도 많이 늘어나고, 벌들도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간단히 집 밖을 청소하거나, 잔디를 깎다가도 말벌에 물리는 경우도 빈번하므로, 벌집이 있을 경우 더 커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루 정도 지나서 벌집을 쓰레기 봉지 안에 넣어 떼어내면 된다.  

또 하나의  노하우는 해가 진 후나 해가 뜨기 전, 즉 벌의 활동성이 적을 때 벌의 제압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항상 주의를 필요로 한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들은 벌집을 제거할 때,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서비스를 한다. 벌집 제거는 안전을 위해서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이 있는 자리는 깨끗하게 벌집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벌들이 같은 자리에 또다시 벌집을 짓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

[애틀랜타 칼럼] 가정 생활의 스트레스

이용희 목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었는데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대표로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후에 가장

[벌레박사 칼럼] 집 매매시 터마이트 레터 준비하기

벌레박사 썬박이곳 조지아는 집 매매시 터마이트 클로징 레터(Termite clearance letter) 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서류는 아니지만, 집 매매시 대부분의 바이어가 요구

[법률칼럼] 시민권자 초청 영주권

케빈 김 법무사  시민권자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 신청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정보로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민권자 배우자 초청을 통한

[행복한 아침] 아 가을인가

김정자(시인·수필가) ‘아 가을인가’ 이 가곡은 가을이 돌아오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다. 후반부 소절엔 멜로디도 가사도 기억이 흐려지려 했는데 이번 주 합창단에서 악보를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