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축복 속에 취임 감사예배
"아름다운 교회 성도와 만들겠다"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6일 오후 교회 대예배실에서 거행됐다.
남성원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남궁전 목사가 기도했으며,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신임감독인 로빈 디스 감독이 빌립보서 1:1-6절의 성경본문을 갖고 ‘함께 사역하는 기쁨’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디스 감독은 “바울이 디모데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했던 것처럼 권 목사와 사역자, 온 성도들이 서로 협력하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여러분 모두를 한 몸으로 연합시킬 줄 믿는다”라며 “이러한 삶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센트럴 이스트지방 감리사인 로드리고 크루즈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예전을 진행했으며, 회중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평신도 대표인 이기철 장로가 성경을, 영어회중 대표인 박아롬 성도가 연합감리교회 장정을 권 목사에게 선물했다.
로빈 디스 감독과 참석 목회자들은 권혁원 목사에게 축복하며 스톨을 수여했으며, 권 목사는 “멍에를 지고 담임목사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철 목사는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한인교회가 권 목사를 중심으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교회가 되라”고 축사했으며, 정희수 감독, 조영진 감독, 웨슬리신학교 신경림 부총장, 유기성 목사 등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권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담임목사로 받아줘 감사하며, 모든 분들의 기도에 감사하다”며 “아틀란타한인교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지역과 열방에 전하고 감당하도록 부르심에 순종하며 아름다운 교회를 성도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홍연표 목사의 축도를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다목적실로 이동해 취임 감사만찬 시간을 가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