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머리 매일 감으면 안 좋다?…“모발 유형따라 균형 있게”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10-21 09:16:03

머리 매일 감으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노 샴푸’ 둘러싼 소셜미디어 논쟁 확산

“건조하거나 곱슬 있으면 덜 감는게 좋아

너무 안 감으면 염증·탈모 유발할수도”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매일 머리를 감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 매일 머리 감기에 대한 오랜 피부과 논쟁이 소셜 미디어에서 펼쳐지고 있다. 많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과 사과 식초, 린스, 또는 일반 물 같은 대안으로 머리를 헹구는 “노 삼푸” 사이의 장점을 따지며,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오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피부과 의사들은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과도한 샴푸 사용은 머리를 건조하게 하여 머리카락이 더 잘 부러질 수 있게 만든다.

UCLA의 피부과 임상 부교수이자 모발 및 두피 질환 클리닉의 창립자인 캐럴린 고 교수는 머리와 두피를 잘 감지 않으면 죽은 피부, 기름, 스타일링 제품이 쌓여 두피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켜 비듬이나 심지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과 의사들은 평균적인 샴푸 횟수가 매일에서부터 최소 2~3주마다 한 번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머리 유형, 질감, 나이, 헤어스타일링 제품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름진 머리, 두꺼운 머리, 직모는 더 자주, 보통 1~2일마다 감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의 상태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피부과 부교수 조슈아 자이크너는 “두피의 기름샘 활동이 두피와 머리카락이 얼마나 기름지거나 건조한지를 결정하는데, 기름이 쌓이면 머리 뿌리로 이동하여 머리가 기름진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며 “더 많은 기름은 비듬, 즉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증을 동반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조한 머리, 곱슬머리 또는 화학적 처리를 받은 머리는 덜 자주 감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감으면 건조상태가 심해져 머리카락이 더 약해지고 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헤어스타일은 자주 감을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 감기가 힘들어도 머리와 두피는 최소 2~3주에 한 번은 씻어줘야 한다. 머리와 두피는 샴푸로, 머리카락은 린스만으로 번갈아 감을 수도 있다. 이는 머리카락의 바깥 부분인 큐티클의 손상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지 워싱턴 의대의 피부과 학과장 애덤 프리드먼 교수는 말했다.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두피가 기름을 덜 생성하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을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캐럴린 고 교수는 말했다.

 

■알아두어야 할 것

피부과 의사들은 자신의 모발 유형과 모발 관리 필요에 맞는 샴푸와 린스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볼륨(volumizing) 샴푸는 가늘고 얇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화(clarifying) 샴푸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나 센물로 인한 축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건조해질 수 있다. 건조하거나 손상된 머리를 위한 샴푸는 모발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기름진 두피를 가진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비듬과 같은 두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의약품 또는 처방 샴푸가 필요할 수 있다. 자이크너 교수는 “머리 유형에 맞지 않는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 관리에 너무 과하거나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모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미국피부과학회(AAD)에 따르면, 샴푸를 두피와 머리 뿌리에 더 많이 발라 죽은 피부, 과도한 기름, 제품을 제거하면서 나머지 머리카락은 건조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 헹구는 게 좋다. 어떤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샴푸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축적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화 샴푸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린스를 사용하여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엉킴을 풀어준다. 가늘거나 직모를 가진 사람들은 머리 끝 부분에 바르는 것이 좋지만, 건조하거나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전체 길이에 바를 수 있다.

▲수건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고온 대신 낮거나 중간 정도의 열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고온은 모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젖은 머리를 빗지 말라. 젖은 머리는 약하고 더 쉽게 부러질 수 있다. 피부과 전문가들은 엉킨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넓은 빗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결론

권장되는 머리 감기 빈도는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피부과 의사들은 모발 유형, 질감, 나이, 기타 요인에 따라 매일에서 2~3주마다 머리를 감을 것을 제안한다.

 

<By Lindsey Bever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관세인상 및 감세정책 금리인상 전망트럼프 1기엔 물가안정 및 금리인하불확실성 커 주택시장 전망 시기상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약 두 달 후면 트럼프 제2기 정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올해 전체 등록학생수는 역대 최대 올해 조지아 공립대학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늘어났다.조지아 공립대학교 위원회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26개 공립대학의 2024년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경찰, 알파레타 40대 남성 체포콘서트∙운동경기 티켓 허위판매  무려 130만 달러에 달하는 유명가수 공연과 운동경기 입장권을 허위로 판매하면서 사기행각을 일삼던 남성이 결국 경찰

트럼프-바이든, 백악관서 정권인수 논의…"순조롭게 진행될 것"
트럼프-바이든, 백악관서 정권인수 논의…"순조롭게 진행될 것"

대선후보 TV 토론 후 4개월여만에 만남…악수 후 짧은 대화 공개트럼프 "정치 어렵지만 오늘은 좋은 날", 바이든 "최선 다해 돕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좌)과 조 바이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11월 15일-28일 2주간 쿠폰 증정$50 구매 시 $5, $100→$10 쿠폰 아씨마켓 슈가로프 지점(지점장 정경섭)이 연말을 맞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감사

미국서 이제 민주는 고소득자, 공화는 저소득층이 많이 찍는다
미국서 이제 민주는 고소득자, 공화는 저소득층이 많이 찍는다

FT 분석…연 5만불 소득 유권자 과반이 트럼프·10만불 이상은 해리스"민주당 전면적 정체성 위기…당 이미지 훼손된 정도를 넘어 부서져"  이번 미국 대선에서 소득이 적은 유권자들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풀턴 2개 초등학교 폐교 위기  출생률 감소로 취학아동이 줄면서 폐교가 느는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되는 학교들이 늘자 학부모

성병 감염 크게 줄었다는데…조지아는 여전
성병 감염 크게 줄었다는데…조지아는 여전

▪CDC 2023 전국 성병 감염률 현황매독∙임질 감염 크게 감소 불구조지아는 안줄거나 소폭 감소 감염률도 전국 평균 크게 상회 미 전국적으로 성병 감염률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주, '8명중 1명' 식량 문제 겪는다
조지아 주, '8명중 1명' 식량 문제 겪는다

저소득·중산층 식량 문제 심각일자리 있어도 식량 문제 겪어 조지아 주민 8명 중 1명이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는 애틀랜타 노동자 가정이

김병만 “전처 폭행 NO, 파양 조건 30억 요구” VS A씨 “잔인하게 때려”
김병만 “전처 폭행 NO, 파양 조건 30억 요구” VS A씨 “잔인하게 때려”

검찰 송치, 경찰 조사에서는 '무혐의'개그맨 김병만 /사진=스타뉴스개그맨 김병만이 이혼을 고백하자마자 상습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전처 A씨는 "잔인하게 때렸다"라고 폭로했으나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