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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곰팡이가 집안에 퍼질 때 요령

지역뉴스 | | 2023-03-29 13:28:34

벌레박사 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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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집안 구석과 지하실 또는 거라지에 검버섯처럼 돋아나는 곰팡이 소독에 대해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 벽과 천정 쪽에 번져있는 검은 색 또는 허연색의 곰팡이(Mildew)는 보기에도 공포감을 주며 집과 건물의 가치를 떨어뜨려 집을 매매할 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곰팡이 문제로 인스펙션을 해보면 역시 다른 벌레문제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포진해 있는 습기가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 사이에는 지은지 몇 년이 돼가며 곰팡이 문제가 생기는 현상을 ‘헌집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이곳에 생활을 하게 되는 분들은 대다수 각종 알러지 및 천식 등의 호흡장애를 겪게 된다. 벌레박사인 저자도 지하실에서 자주 인스펙션을 하다 보니, 지하실 작업을 마치면 상당시간 동안 호흡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일단 집안에 곰팡이가 생기면 버섯과 같이 포자를 통해 번식하여 주변의 공기를 급속히 오염시키게 된다. 다음은 곰팡이 문제로 상담을 해온 한 고객과의 대화 내용이다.

(질문) 9월에 이사 온 싱글하우스 벽에 갑자기 곰팡이가 생겼어요. 요즘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 침대를 옮겨보니 벽 쪽으로 A4 용지만하게 검은 곰팡이가 생겨서 침대커버, 매트리스, 박스프링까지 검은 곰팡이가 조금씩 묻었어요. 급한마음에 식초 섞은 물로 벽을 닦고, 히터 틀고 환기시켜서 일단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현명한 방법일까요? 

답변) 주변이 습해지는 경우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데 호흡기나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시간에 퇴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곰팡이는 벽과 마루, 거라지, 지하실 등에서 자주 나타나며, 일단 생기기 시작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악화되면 주변에서 물에 젖은 특유한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포자로 빠른 시간에 번지게 됩니다. 물론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빠른 시간에 제거해야 합니다. 곰팡이의 특성 상 습기가 공기중 28%이하면 성장을 멈추므로, 빨리 제습기를 설치해서 습기를 말려야 하고 바닥에는 습기 방지 비닐을 깔아서 습기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곰팡이 제거약을 뿌려서 곰팡이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곰팡이는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곰팡이 문제가 있을때에는 빠른 시일에 전문가와 상의를 하신 후에 조치를 취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벌레관리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의 습성 및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상관관계 까지를 알아야 하며, 가장 큰 문제는 특히 벌레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칼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 사용한 케미칼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함은 기본 책임사항이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겨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 관리 서비스와 집 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를  받기를 적극 권해 드린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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