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수필] 대학 인생의 꿈, 그 믿음을 잃은 미국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29 11:17:48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너 자신을  발견하라’ (장자)

왜 미국인들은 대학에 대한 믿음, 그 가치를 잃었는가?

지난 몇 달 전 미국 명문대학 총장들이  편협한 정치적인 참여로 줄사표를 제출했다.

대학은 더이상  대학만의 신선한 학문의 자유를 잃었고 젊은이들에겐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는 믿음을 잃었다.

졸업 후 과중한 학비 부담, 삼분의 이 이상의 고졸학생들이 칼리지 졸업장 없어도 좋다는 결론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두 페이지에 보도한 내용을 살펴본다.

판데믹 이후 대학이 전부인가?라는 의문과 100명이 칼리지 입학 후40명은  졸업을  못하고  20명은  일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학 졸업 후 80%가 원하는 잡을 갖지 못한다는 결론이었고, 고교 졸업생 삼분의 이가 대학 진학에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어떤 잡은  칼리지  졸업장을 요구 하지 않고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가를 중요시한다.

유럽처럼  모두가 대학을 가야하는것도 아니고 직업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결론이다. 어떤  전문직 스킬을 가졌느냐가 더 중요하다고한다.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한국의 경우를 돌아보자. 자식 일류 대학을 보내려  유치원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집을 나서면 밤중에 파죽이 되어 돌아오는 자녀들… 있는 돈 다 써서 자녀 교육시키고 빈털털이 노년을 맞는 노인이 얼마나 많은가. 대학 졸업장 없이도 대기업을 운영한 시집 조카 양해춘 사장을  소개한다.

대학에 갈 의사가 없다는 아들에게 여유가 있는 아버지가 20년 전에 8천만원을 주면서 ‘너 홀로 서 봐라’ 하셨다 한다.

그는 작은 아스팔트 공장을 세워 새마을 운동으로 도로공사가 한창일 때 도로 공사를 전북 일대에서 길을 닦았고, 시멘트 공사로 아파트 공사를, 작고 큰 회사를 운영하며 지금은 한국의 대기업가가 되었다. 틈틈이 서당에서 할아버지께 한학을 공부하며 사서오경, 대학, 공자 맹자 삶의 지혜를 배웠다 한다. 그가 대학을 나왔다면 밑바닥 부터 자신이 땅을 딛고 설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어디서 배웠을까 싶다.

고졸 학력으로  텍사스에서 대기업가가 된 김철 사장은 모차르트 내 동생의 아들이다. ‘누나, 철이는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다네요.’ 하는 동생에게 ‘공부가 싫으면 빵기술을 가르쳐라’라 했더니 철이는 제빵 기술을 익혀 텍사스에서 이름 난 모차르트 제과점을 8개 분점을 두고 성공했다.

아… 누가 인생을 성공하고, 인생을 즐기며 사는가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왜 대학에 목을 매달고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하는가…

인간은 현명해야한다. ‘성패득실’에 목을 매달고 공부에 흥미조차  없는 자녀에게  대학에 돈과 시간을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요즘 같은 기계문명이 사람으로 둔갑한 세상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전화기에 혼이 빼앗긴 사람들 뿐이다.

인간은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리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가난하고  못나면 어떠랴…

마음에 따뜻한 온정이 있고, 덕이 있는 사람은 학문이 뛰어나지 않아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다.  일본의 제일 부자 사이토 히토리 씨는 정이 있는 사람은 그 온정이 인생의 밑부분을 지탱하고, 재주는 그 지붕을 채색하는것이라 말한다. 따라서 정이 없으면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인생의 정기, 별의 빛남, 꽃의 환희, 여성의 아름다움에도 정이 없으면  매력이 없고 유쾌한 인생을 보낼 수 없다.

대학문을 두드리지 못한 청년들이여… 청년의 싱싱함, 마음에 인생의 정기,  따스한 정을 품고  흙처럼 정직한  마음으로 나만의 자아의  보물을 찾아 굳건히 꿈을 실현하여  살아다오.

 

“우리 인간은 단순하게 사는 법을 잃어버렸다. 

간혹 별빛이 비치는 오아시스 앞에 앉아

외롭고 고요한 순간이 찾아와도

그 삶은  다음 단계로의 여행임을 잊지 말라.

누구나 삶이 목마르고 남보기에 초라해도

한사람의 삶은 세상에서 단 한 권뿐인 역사책이다.” (연금술사에서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70년 전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가을이 오면 국어 선생님은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

[추억의 아름다운 시] 옹달샘

서정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질마재 몰랭이그 어디쯤 해서옹달샘이고 싶다 미침 바람이 불어싸도물결이 일지 않는그저 조용하기만 다만한자락 바람이 쉬어가고밤이면 몇 개 별이 적시는옹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는 자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흔히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