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보험과 자동차융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02 10:44:53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차융자’씨는 자동차 융자의 마지막 페이먼트를 며칠 전 보냈다.  듣자하니, 자동차 융자금을 완불(Payoff)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내려간다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 보험회사에 문의해 보았다. 대답은 자동차 융자 완불과 자동차 보험료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한다. 그러면, 누가 잘못 알고 알려 준 것일까? 

그렇다. 누군가 잘못 이해하고 알려 주었을 것이다.  아니면 내용 전부가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다.  즉, 자동차 융자를 제공한 융자기관이 더 이상 자차보상(Comprehensive 와 Collision)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자차보상 부분을 자동차보험에서 빼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부분적으로만 들었을 것이다.  

현대생활에서는 이리저리 각종 페이먼트가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얽히게 마련이다. 미국 생활에서의 생활은 더더욱 그렇다. 그중 한 가지 페이먼트에서 벗어나면 10년 앓던 체증이 내려가듯 속이 다 후련해지는 것 같다. 

자동차 융자를 다 갚아 버리면 그 융자기관에서 나의 보험에 ‘감놔라 대추놔라’ 더이상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고객 판단하에 자차보상을 빼고 보험에 가입하여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고객 본인 판단에 달렸다. 종합적으로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 기회에 자동차 보험과 자동차 융자의 관계를 알아보자. 자동차를 소유하면 반드시 책임보상(Liability)을 가입할 것을 정부에서 요구한다. 정부는 아무리 새차라고 하더라도 자차 보상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차를 사면서 금융기관에서 융자하게 되면 그 금융기관은 자차 보상을 반드시 가입할 것을 고객에게 요구한다. 

가령 예를 들어, 현대 소나타를 사면서 $26,000의 융자를 받았다고 하자.  사실 소나타에 대한 명의는 내 이름으로 되어 있어 내가 운전하고 다니지만, 소나타에 대한 재산권은 돈을 빌려준 그 은행 혹은 융자기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면서 소나타를 담보물로 잡고 있다. 만약 소나타가 사고로 전파(Total Damage)되어 폐차되면 그 담보물이 날아가 버리는 셈이 된다.  이 때 보험(자차 보상)이 들어 있으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어 은행 측은 손쉽게 융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만일 보험(자차 보상)이 없으면 아주 어렵게 융자금을 회수해야 하거나 아예 융자금을 날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융자를 제공한 금융기관은 철저히 자차 보상 가입 여부를 해당 고객에게 확인하게 되어 있다.  

또한, 융자기관은 고객의 보험에 그 융자기관의 이름과 주소를 반드시 넣을 것을 요구한다. 이는 자동차가 전파되는 경우에 보상금이 고객에게 먼저 가지 않고 융자기관에 먼저 오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고객은 자동차에 융자가 있는 경우에는 꼭 해당 융자기관의 이름과 주소를 보험에 넣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융자회사에서 고객이 보험을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융자기관 나름대로 보험을 들어 버리고 그 비용을 고객에게 부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융자기관 나름대로 가입한 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몇 배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 융자를 완불한다고 해서 꼭 자차 보상을 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융자가 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보험에 융자기관의 이름과 주소를 넣어 두도록 해야 함을 명심하자.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