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의 Comprehensive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03 13:57:4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떤 멋쟁이 아가씨가 Convertible(오픈카)을 몰고 시골길을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그때 반대방향으로 험상궂은 얼굴의 사내가 차를 몰고 오며 창문을 내리고 “돼지야!”하며 지나쳐갔다.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난 아가씨는 뒤돌아 보며, 사내의 뒷꼭지에다 대고 “미친놈! 나쁜놈!”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그리곤 홧김에 가속페달에 힘이 더 들어갔고 커브길을 급히 돌자 마자 커다란 그 무엇에 쿵 부딪치고 말았다. 황소만한 돼지가 길 한가운데 있었던 것이다. 

누구나 자동차 운전석에 앉으면 우선 ‘제발 별일 없기를’하고 바라게 된다. 그러나, 위의 예화에서도 보듯이 사고란 아무리 내가 조심을 해도 어떤 때엔 전혀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나를 찾아 오기도 한다.  사고가 나면 차량이 부서지고 사람이 다치게 된다.

보험에서는 본인의 차량이 부서진 경우 중 하나는 Comprehensive 인데 ‘포괄사항’이라는 뜻이지만 그냥 ‘컴프리헨시브’로 불리우고 있다. Comprehensive는 나의 실수가 아닌 원인으로 충돌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 어떤 보험회사에서는 ‘Collision 이외의 경우’를 말한다고 해서 OTC(Other Than Collis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물과의 충돌, 날아온 물체와의 충돌, 자연재해, 도난등이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위의 예화에서 처럼 길가운데 있던 돼지와 충돌했다면 Comprehensive에 해당된다. 

본의의 실수로 인해서 생긴 경우에는 Collision 이라는 항목에서 보상해 준다.  Collision이 생기면 다음에 보험료가 올라간다. 이 Comprehensive 와 Collision 항목은 반드시 가입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동차에 융자나 리스(Lease)가 있는 경우엔 금융회사의 요구에 따라 반드시 가입해야한다.  

그런데, 융자나 리스가 없을 때는 이 두 항목을 가입해야하는지가 문제 된다.  대개 5년을 기준으로 해서 더 오래된 차일 경우 두 항목을 빼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 볼만하다. 그러나, 아무리 10년이 넘는 자동차라 하더라도 고급차이거나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경우엔 이 항목을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보험회사가 판단해 줄 문제가 아니고, 보험료와 해당 차량의 싯가를 알고 두가지를 비교해 보고 가입자 본인만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 하겠다. 

이런  항목을 가입해 있는 경우, 일단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생기면 보험회사는 해당 차량의 현싯가(Actual Cash Value)에서 ‘Deductible’을 빼고 보상해준다. ‘Deductible’ 이란 공제액을 말하며 위 두 항목에 각각 다른 액수를 정할 수있으며 가입자 본인이 정하도록 되어 있다.  보험회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0)에서 시작해서 $100, $200, $500, $1,000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Deductible 액수가 올라갈 수록 보험료는 내려간다. 

그러면 여기서 Deductible을 얼마로 들어야 하는가?  이것도 전적으로 Deductible액수의 차이에 따른 보험료 차액을 알아보고 가입자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다. 하지만, 사고란 그리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엔 Comprehensive $500, Collision $1,000으로 다소 높게 들 것을 권하고 싶다. 

앞으론 돼지가 길 한가운데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할 땐, 마주 오는 아가씨에게 뭐라고 소리쳐 알려 줘야 하는지를 심각히 고민해 봐야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삶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암'이라는 날 선 선고를 받던 그날, 나는 텅 빈 머릿속을 떠다니던 죽음의 공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면 가입하는 연방 건강보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미만이라도 장애(Disability) 판정을 받고 SSDI(Social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폴리스 사용법 프로폴리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도 먹어도 되나요?”입니다.가족 모두가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그 마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한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월우 장붕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비밀 언덕으로어깨를 기대며서로 힘을 얻는다 버팀목으로묵묵히 견디어 낸다 대들보로세월의 무게에도휘어지지 않는다 뼈대있는 가문으로가족을 지킨다 앞

[빛의 가장자리] 얼음위의 고양이들

갑작스러운 한파로 얼어붙은 뒷마당에서 저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지켜본다. 따뜻한 집 안에서 보호받는 반려견과 대비되는 들고양이들의 처지를 통해 생존의 엄숙함과 생명에 대한 연민을 전하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담았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아침]  진위 여부, 거짓과 진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슨 일이든 양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를 부풀려서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저들의 전례 없는 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삶이 머무는 뜰] 우리의 모든 계절은 아름답다

조연혜 한국의 겨울은 꽤나 매서운 편이다. 유난히 추위에 약한 나는 연일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시간들을 반기지 않았다. 가장 정을 주지 않던 계절도 겨울이다. 어쩌다 찬바람이 주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