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메디케어의 PFFS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8-22 12:14:52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공립 학교’와 ‘사립 학교’의 구분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다. 무엇보다 우선 등록금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은 사립 학교의 등록금이 공립 학교의 등록금보다 훨씬 비싸다.  ‘공립’이라는 말은 국가 혹은 공공기관이 운영한다는 뜻인 반면에, ‘사립’은 개인 혹은 사설단체가 운영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메디케어 제도에서도 ‘공립’ 과 ‘사립’이 구분되는 경우가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및 파트 B)은 ‘공립’이고, 메디케어 파트 C 및 메디케어 파트 D 는 ‘사립’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메디케어 파트 C (일명 Medicare Advantage)의 플랜 타입 중에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거의 흡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랜 타입이 있다. 이름하여 ‘PFFS’라는 플랜 타입인데 오리지날 메디케어의 운영방식과 비슷하지만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공립’이고, ‘ PFFS’는 ‘사립’인 것이 다르다. PFFS에 대해 알아 보자.

‘여행인’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오래 전에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했고 그때 즉시 메디케어 파트 C (일명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가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주기 때문에 나머지 20%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이기 위해 ‘여행인’씨는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한 것이었다.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하려면 항상 플랜 타입을 골라야 하는 것이 ‘여행인’씨에게 조금 수고스럽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메디케어 파트 C를 잘 활용하고 있다. 그는 거의 매년 HMO, PPO, POS 등으로 플랜 타입을 바꿔 가며 메디케어 파트 C를 써봤는데 플랜사이에 커다란 차이는 없고, 세가지 모두 Network이 정해져 있는 것이 좀 불편하였다. 그러다 ‘여행인’씨는 3년전부터는 ‘PFFS’라는 플랜 타입을 보험 전문인으로부터 소개받아 가입해 보았다. 우선 호기심이 끌렸던 점은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비슷하게  Network에 구애 받지 않고 받아 주는 병원이나 의사에게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여행을 다니다가 여행지에서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인’씨게에는 너무 좋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몇번 메디케어 파트 C 의 PFFS 를 써보니 정말 편리했다. 그는 얼마전 2년전에 여행했던 곳에 체류하며 그때 들렀던 병원에게 가서 진료를 받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 병원에서는 ‘여행인’씨가 갖고 있는 플랜을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행인’씨가 진료를 거기서 받으면 진료비를 몽땅 ‘여행인’씨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일반 건강보험 분야와는 다르게 메디케어 분야에만 특이하게 PFFS라는 플랜타입이 있다.  PFFS는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비슷하게 운영되는 면이 있어서 미국 전역에서 쓸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오리지날 메디케어의 경우와는 다르게 병원 혹은 의사로 부터 진료를 거부당할 수 있는 것이 흠이다. 원래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FFS (Fee For Service)의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메디케어를 받는 병원 혹은 의사에게서 진료를 받으면 메디케어 사무국이 80%를 커버해 준다는 뜻이다. 메디케어 파트 C 시스템에서는 FFS에 P자를 덧붙여  ‘PFFS’ ( Private Fee For Service) 라는 플랜 타입을 만들었다. 즉 이 플랜 타입의 조건을 받아 들이는 병원 혹은 의사에게서 진료를 받고 소정의 액수를 부담하면 나머지는 보험회사가 부담한다는 것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인 FFS에서는 ‘공립’ 기관인 메디케어 사무국이 책임지는 반면에, 메디케어 파트 C의 PFFS에서는 ‘사립’ 회사인 보험회사가 책임지는 것이다. PFFS에서의 보험회사와 계약이 되어 있는 병원 혹은 의사에게 진료받으면 별문제 없는데,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병원 혹은 의사에게 진료받으면 무난히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여행인’씨의 경우처럼 아무런 이유없이 거절당할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장단점을 잘 따져 PFFS 플랜을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