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의 계약 기간은 왜 대체로 6개월일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2-07 10:17:2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년이 열두 달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1년이 열 달도 될 수 있고 아홉 달도 될 수 있는데 말이다. 1년이 열두 달로 구성된 이유는 지구가 태양을 한 번 도는 동안 달이 지구를 대략 열두 번쯤 돌기 때문이다. 즉 사계절이 한번 순환하는 동안 달(Moon)이 열두 번쯤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이 1년 동안 지구를 정확하게 열 두번 도는 것이 아니므로 계절에 맞추기 위해 음력에서는 3년 혹은 4년마다 윤달을 넣어 대강 맞도록 해 놓았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윤달 없이 무조건 달이 지구 주위를 열두 번 공전하는 동안을 1년으로 계산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슬람 문화권에서와는 다르게 달(Month)이 계절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1년의 길이도 우리와 매우 달라 100년이 흘러가면 3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각설하고, 우리는 1년을 단위로 하여 많은 것을 정해 놓고 살아간다. 보험에도 대부분 1년을 단위로 하는 관습이 정해져 있다. 대부분 보험의 계약 기간이 일 년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만큼은 일 년을 계약 기간으로 하기도 하고 혹은 6개월을 계약 기간으로 하기도 한다. 그 이유와 장단점을 알아보자.

‘장기간’ 씨는 계약 기간이 길면 길수록 좋다고 믿는 사람이다. 물론 모든 일에 있어서 계약 기간이 길면 길수록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도 굳이 1년이 계약 기간인 자동차 보험을 고집한다. 6개월짜리 자동차 보험보다는 1년짜리가 훨씬 더 마음에 안정감을 줄 것 같아서이다. 그가 현재 들어 있는 자동차 보험이 요새 몇 년 동안에는 자꾸만 비싸지기만 한다. ‘장기간’ 씨 본인이 사고를 낸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일 년마다 상당히 큰 폭으로 올라가고만 있었다.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라는 통지를 최근에 받았기에 ‘장기간’ 씨는 보험전문인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보았다. 보험전문인의 말에 의하면, 다른 가입자들이 사고를 많이 내기 때문에 요즘 보험료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사고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들의 보험료도 덩달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보험회사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보험회사에 견적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인이 말해준다. ‘장기간’ 씨는 즉시 다른 보험회사를 찾아 보험 견적을 알아보았다. 대부분 보험료는 다소 저렴하게 나왔으나 보험가입 기간이 6개월이라는 점이 ‘장기간’ 씨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자 보험전문인이 설명하기를, 6개월짜리 자동차 보험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으므로 한 번 가입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일러준다. 

그렇다. 자동차 보험은 대개 6개월 단위로 계약하게 되어 있다. 6개월 계약된 동안에는 보험회사 마음대로 보험을 취소하거나 가격을 올릴 수 없게 되어 있다. 이 기간에 가입자가 보험을 취소하면 일종의 벌금을 내게 되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6개월 마다 갱신하게끔 되어 있다. 보험전문인의 말대로 6개월짜리 자동차 보험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1년짜리 보험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가입자의 처지에서 보면, 다음번 갱신할 때 보험료가 내려가는 경우라면 6개월짜리가 일 년짜리보다 유리하다고 하겠다. 반대로 보험료가 올라가는 추세라면 1년짜리가 6개월짜리보다 유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계약 기간에는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올리거나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1년짜리 자동차 보험이 매우 드물다. 그 이유는 보험회사들이 6개월 마다 보험료를 재조정하는 것이 보험회사에 유리한 까닭이다. 자동차 보험에 6개월짜리 이외에 1년짜리 보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마음이 담긴 말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을 깊이 다친 적이 있다. 한참을 따끔하게 보답해 줄 한 마디를 찾아 헤매느라 무수한 말들이 내 마음을 휘젓고 다녔다. 사람마다

[신앙칼럼] 유혹의 안전지대: 하나님의 전신갑주(Beyond Temptation: Standing Firm in the Armor of God, 에베소서 Ephesians 6:11~18)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인간이 만든 '가짜 안전지대'의 허상 (Illusion of Safety)15세기 영성가 토마스 아 켐피스는 *"유혹을 받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2)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2)

알아두면 든든한 사회보장국 공식 유튜브 필수 영상 5선과 디지털 소통 가이드온라인 계정·은퇴연금·장애심사·SSI·사기예방까지… 영상으로 만나는 핵심 복지 길잡이 천경태 (금융전문가

[특별기고] 9월 4일, 우리는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별기고] 9월 4일, 우리는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 District 99) 현대·LG ICE 단속 1년, 우리가 묻는 질문은 “어떤 미국을 원하는가”이다 2025년 9월 4일. 조지아 한인사회는

[추억의 아름다운 시] 뒷 산

뒷산 / 신달자 외로울 적에마음 답답할 적에뒷산에 올라가 마음을 벗는다나무마다 하나씩 마음을 걸어두고노을을 받으며 드러눕는 그림자돌아가는 것이 없는 빈 몸이다뒤산은 뒷산은 내 몸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집 앞 나무를 자르다 생긴 사고, 주택보험이 책임질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집 앞 나무를 자르다 생긴 사고, 주택보험이 책임질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나무는 집의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훌륭한 조경 가운데 하나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삭막한 풍경에 자연의 멋을 더해 준다. 잘 가꿔진 큰

[애틀랜타 칼럼] 상대방의 위치에서 보라

이용희 목사 우리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처음부터 서로의 견해가 다른 주제를 꺼내서는 안 됩니다. 서로가 일치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합니다.  그

[독자기고] 건너온 음악, 삶을 보듬다

김건흡(수필가·칼럼니스트) 황혼의 길목에서 가만히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인생의 중요한 모퉁이마다 이름 없는 선율들이 나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악보 위에 새겨진 까만 음표들이

[법률칼럼] 망명 신청도 이제 ‘유지비’를 내는 시대, 그러나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제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는 신청서를 접수할 때 내는 수수료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사건이 계류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년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행복한 아침] 여름 날, 적당한 행복

김 정자(시인 수필가)   완숙한 여름이다. 태양은 더할 나위 없이 뜨겁고 대기는 높은 습도로 폭염이 장기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물들은 육감적인 줄기를 살찌우며 뻗어 나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