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행복한 아침]  새로운 버릇 들이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2-06 09:00:26

행복한 아침행복한아침, 시인, 수필가, 김정자,새로운 버릇 들이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 정자(시인 수필가)        

 

버릇은 신기하면서도 무섭다. 바람직한 버릇이든 부적절한 버릇이든 한번 들여진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 해서 좋은 버릇을 고수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버릇은 익숙해지기 시작 하면서 굳어지게 된다. 매번 자꾸 거듭하게 되면 버릇으로 자리잡게 된다. 거리에 어둠이 내리고 인적도 줄어들고 멀리서 들려오는 기적소리가 가깝게 들리기 시작하면 맥북을 열고 글 쓰기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버릇이 수십년을 이어왔다. 그 동안 일상 속에 누적된 크고 작은 버릇들이 좋은 버릇으로 분류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버릇이란 말이 ‘예의’ 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버릇 없다’는 말은 ‘예의가 없다’는 말로 풀이되기도 한다. 하여 좋은 버릇, 돋보이는 버릇은 예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게도 해준다. 버릇은 습관, 습성 또는 상습적인 행동이 몸에 배어 굳어져서 태도나 예절로 대신 대체될 수도 있지만 고질로 자리잡은 고치기 힘든 버릇도 숨어있다. 습성은 주로 후천적 학습을 통해 반복되는 것으로 행동, 나쁜 습관, 또는 윗사람에 대한 태도까지 포괄적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모든 순서가 놀랍게도 한결같다. 자동이다. 자동적으로 행해지는 일들이 하루 일과 중에서도 무수히 많다. 대개의 경우 조성된 버릇에는 다 사유가 곁들여져 있어 그 연유를 분석해 보면 과학적 원리도 숨겨져 있고 심리적 원천도 발견하게 된다. 자녀들을 키워오면서 느끼게 된 것이지만 어쩌면 공부도 습관이요, 책을 가까이 하는 것도 버릇의 비롯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착안하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마련이 시작된 것이 어쩌면 내 어머니께서 해 오신 아름다운 버릇을 전수 받은 행운을 얻었기에 가능했을 것으로 추론된다. 명제는 학습도 버릇이고 책을 가까이 하는 것도 버릇으로 간주 하게 되고, 글 쓰기도 바람직한 습관에서 온 것이라 믿고 싶다. 

 

어떤 결과를 얻게 되든, 어떠한 성과가 주어지든, 습관으로 굳어질 때 까지는 귀찮은 일로 분류될 수 밖에 없겠지만 익숙해지면 바람직한 버릇으로 성장의 전개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이 또한 익숙해지면 괄목할만한 버릇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혹자는 운동이나 예술 행위들이 버릇으로 자리 잡고부터는 안 하면 부자연스러워 지고 불편해 진다고 토로했다. 해서 바랄만한 가치가 있고, 건전하고 기대할 만한 버릇은 새로운 버릇으로 길들여지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이 필수가 된다. 좋은 습관이 버릇이 되고 습관화 되기까지 양성해 가는 것도 살아가는 재미요 맛이 될 수 있는 세상이다.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이 시야에 들어오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배우고 싶어 지는 것에 관심을 갖는 버릇, 새로운 것을 버릇으로 들이는 행운을 만들어보자. 평소 하지 않았던 것에 관심을 두고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품는 버릇은 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긍정적 도모이자 찬스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몰두해 왔던 전공 분야에서 잠시 눈을 돌리며 벗어나는 것도 구태의연한 일상을 심호흡으로 가다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숨어있는 재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기에. 어느 학자분은 배우는 기쁨이 가장 충만할 때가 시니어라는 호칭을 듣기 시작하는 나이로 접어 들면서부터 가장 적기라는 말에 공감이 갔던 것도 시니어로 입문하면서부터 였던 것 같다.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핵심은 작은 성취를 통한 자존감 회복, 자신의 욕구가 실린 감성을 인정 해주며 작은 실행으로 노년을 좀먹는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줄 것이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마무리 할지를 살펴보는 기쁨을 얻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버릇처럼 자리잡아버린 성경 필사 기쁨을 새록새록 누리는 중이다. 남은 날 동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버릇을 키워가려 한다. 내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보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그 길이 내가 가고 싶었던 길 중의 하나였다면 더 감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붙들게 된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임을 시간이 흐를수록 절감하고 있기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새로운 버릇 들이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버릇은 신기하면서도 무섭다. 바람직한 버릇이든 부적절한 버릇이든 한번 들여진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 해서 좋은 버릇을 고수하려는 의지가 중요하

[신앙칼럼] 옥시모론 예수(The Oxymoron Jesus, 누가복음Luke 10:25-2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켄트 케이스(Kent M. Keith)는 현하, 그의 명시, “그래도 어쨌든(Anyway)”의 서론에서 ‘이웃’이라는 ‘사람들’을 정확하

[한방 건강 칼럼] 난임치료 (IUI, IVF)의 침구치료 보조요법
[한방 건강 칼럼] 난임치료 (IUI, IVF)의 침구치료 보조요법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난임이란 1년이상 피임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내 인공수정(IUI)과 체외수정시술((IVF)은 난임치료

[추억의 아름다운 시] 진달래 꽃

시인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진달래 꽃아름 따다 가실 실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사쁜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

[수필] 등 돌린 인연이 남겨준 것
[수필] 등 돌린 인연이 남겨준 것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알고 보니 참 좋은 분이네요.” 몇 달 전에 알게 된 지인이 어느 날 대화 중에 툭 던진 말이었다.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말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가 되었는데 파트 A만 가입하고 B는 미루면 괜찮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가 되었는데 파트 A만 가입하고 B는 미루면 괜찮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65세가 되었는데 파트 A만 가입하고 파트 B는 나중에 가입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이다.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1회 - “프로폴리스, 그게 뭐예요?”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1회 - “프로폴리스, 그게 뭐예요?”

꿀벌이 만든 자연의 방패막, 그 첫 번째 이야기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유난히 목이 따끔거리거나 잔기침이 길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아무래도 환절기엔 몸이 예민해지는 법이지요.이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주어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체면을 살려주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해고와 같은 불쾌한 상황에서도 상대의 실적을 인정하고 자존심을 지켜줌으로써, 원망 대신 감사를 이끌어내고 훗날의 협력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현명한 리더십의 사례를 제시한다.

[내 마음의 시] 사랑이라는 이름의 엔진
[내 마음의 시] 사랑이라는 이름의 엔진

이미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각자의 마음속에사랑이라는 이름의 엔진 하나달 수 있다면 삐걱이던 오해는천천히 숨을 고르고굳게 멈춰 선 마음은다시 길 위에 오른다 이해는 연료가 되어서

[법률칼럼] 가족 이민의 숨은 리스크

가족 이민 영주권 신청 시 가장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는 체류 신분의 공백이다. 최근 이민국의 심사 기준이 보수화됨에 따라 과거의 불법 체류 이력이 영주권 거절은 물론 입국 제한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인의 경험에 의존하기보다 개인의 출입국 및 체류 기록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청 전 사면 신청 가능성 등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