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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The Prayer Conspiracy of Jesus Christ, 시편Psalm 143:1)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1-22 0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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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은 마태복음 7:7-11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형이 된 다윗의 시편 143편이 <인생의 본질과 구속>임과 동시에 기도란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본연의 방식임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 하소서”(시편 143:1). 기도란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가장 진솔한 공간입니다. 절대자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이 대면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야말로 영원히,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과 공동체의 핵심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결론부분인 마태복음 7장에서 기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나라 안에서 우리에게 가져다 주시는 기도와 사랑의 공동체의 본질임을 밝혀주고 계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신 말씀이 <인격과 인격의 만남>으로 간구하는 기도에 조금도 스스럼없이 응하시겠다는 <확언의 응답(Affirmation)>입니다. 가장 추울 때가 봄이 다가옴을 알려주듯, 우리의 기도가 강력한 간구로 간절함의 극치를 이룰 때, 바로 그순간이 하나님과 인간이 인격대 인격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기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시대적 상황이나 환경적 구조가 전혀 다른 형태를 이루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의 본질과 다윗의 간구의 기도에 대한 핵심은 <기도의 본질이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간절한 간구>라는 점에서 매우 깊은 영적 연관성을 지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다윗의 <기도의 간구>라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에서 깊은 연관을 가지는 결정적인 근거는 현하, 간구의 근거가 <나의 자격이 아닌, ‘하나님의 의’와 ‘선하심’>에 있습니다. 시편 143:1에서 다윗은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자신의 깨끗함 때문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 때문에 응답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의 핵심입니다. 이 전략의 결론부분인 마태복음 7:11에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다윗의 <기도와 간구>의 깊은 연관성은 <간구의 태도가 적극성과 절박함>에 있습니다. 산상수훈의 예수님의 기도의 가르침,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기도의 명령>입니다(마태복음 7:7). 이 명령은 곧 시편의 <부르짖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태복음 7:7의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현재 명령형으로,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간구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는 기도가 단순히 한 번의 부탁이 아니라, <전 존재>를 던지는 행위임을 말합니다. 시편 143:1의 다윗의 간구의 기도는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영혼이 마른 땅같이 주를 사모하는 절박한 상태임을 드러냅니다.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시편 143:6).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은 곧 다윗의 간구의 절박함과 결론적인 연관성은 <간구의 목적이 ‘관계의 회복과 인도의 확신’>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마 7:7-11)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면, 다윗의 간구는 주님과 종의 관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의 요청이 <’좋은 것’(성령과 은혜)>이라면, 다윗의 간구의 요청은 <’다닐 길’과 ‘주의 손’의 인도하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의 모략의 결론은 <반드시 응답받음(Affirmation)>이라면, 다윗의 간구의 결론은 <주의 선한 영으로 인도하소서(Belief)>입니다. 기도는 고난이라는 삶의 현장에서 터져나온 간구의 실제입니다(시편 143:1). 그 간구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보장하시는 응답의 약속입니다(마태복음 7:7-11). 

새벽이 가까옴을 알리는 깊은 밤, 봄이 가까옴을 알리는 최고의 추위처럼 언제나 우리는 가장 견디기 힘든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가까운 아버지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는 삶의 본질, 인생의 본질의 절박한 동반자, 어린 아이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인생은 부족하나 주님은 완전하십니다. 길을 잃은 방황하는 자의 삶에 주님의 선한 영을 보내주셔서 오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비춰주시고,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물게 하셔서 구하는 자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라는 말씀을 믿고 간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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