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병오년 새날에는
나마음 텅 비워두고 싶다
하얀 설경위에
생의 한 발자국 새기며
새날의 일기는
하늘 물감으로
하늘이 쓰시게 비워두리라
어둠 속에서는
빛이 생명이듯이
내인생 길목에
영혼의 새 빛
하늘의 숨결이 살아 숨쉰다
나의 길은 언제나
작은 점하나였다
꿈을 실은 그 길은
거대한 산이요, 바다였다
내영혼의 목마름 바람이 채우고
영원한 어머니 품
대자연에 내마음 담그리라
텅빈 들녁에 나가
소리 없는 희언의
바람소리 들으며
영혼의 새옷 갈아 입고
새날을 맞이하리라
행복은 단숨함속에 살고
들꽃의 읏음 소리
물 흐르는 산골에 발 담그고
나하늘을 더 자주 보리라
새날 삼백 육십 오일
내게 주신 축복의 선물
얼마나 가슴 뜨거운 선물인가
바다의 젖줄 문 푸른 파도처럼
기쁨 넘치는
새날의 축복 안고
나 새 길을 가리라.
(1990년 쓴 시)







![[수필] 마음의 필터를 살펴보다](/image/293143/75_75.webp)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우리 집 개가 남을 물었다면, 어디서 보상되나](/image/293169/75_75.webp)
![[박영권의 CPA코너] 내 세금 신고서, 이미 누군가 제출했다? – IRS ID Theft & IP PIN](/image/293068/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6)](/image/292627/75_75.webp)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선한 의지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image/292726/75_75.webp)
![[삶과 생각] 사탄의 발악과 말세](/image/292990/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