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 총격범 아버지 살인 혐의 기소…"14살 아들에 총 선물"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09-06 08:19:56

조지아 총격범 아버지, 살인 혐의 기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명 사망' 총격 쓰인 소총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다" 진술

과실치사·2급 살인 등 혐의…"역대 학교 총격범 부모 중 가장 중대 혐의"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와 그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54).<사진=WSBTV>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와 그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54).<사진=WSBTV>

 

 

조지아주 수사 당국이 지난 4일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4명을 살해한 14세 총격범의 아버지를 과실치사 및 2급 살인,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이날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54)를 과실 치사 4건 및 2급 살인 2건, 그리고 아동학대 8건 등의 혐의로 체포 후 기소했다.

크리스 호시 GBI 국장은 콜린의 혐의와 관련해 "그의 혐의는 그의 아들이 벌인 행동 및 아들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콜린이 아들이 범행에 사용한 총이 지난해 12월 명절 선물로 자신이 아들에게 사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수사를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CNN에 범행에 사용된 AR-15 스타일의 소총이 지역 총기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에게 적용된 2급 살인 혐의는 2급 아동 학대를 저지른 사람이 그 과정에서 제3자의 죽음을 초래한 경우에 적용된다.

조지아주에서 2급 살인의 형량은 최소 10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이다.

이에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콜린의 혐의가 지금까지 학교 총기 난사범의 부모에게 적용된 것 중 가장 중대한 혐의라고 전했다.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는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성인으로 취급돼 일반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수사 당국이 밝혔다.

총격이 벌어진 학교에 재학 중이던 콜트는 전날 반자동 공격 소총으로 교사 2명과 학생 2명 등 4명을 쏴 살해하고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에서 미성년자는 일반적으로 소년·가정법원에서 재판받지만, 강력 사건의 경우에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성인과 같은 재판을 받기도 한다.

 

한편 콜린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그는 지난해 5월 아들 콜트가 학교에서 총을 쏠 것이라는 범행 예고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는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이후 몇개월이 지나 총을 사준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은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에 이 지역 중학교에서 누군가 총을 쏠 것이라는 범행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고 글을 올린 계정 소유주로 추정되는 콜트와 그 아버지를 조사했다.

콜트는 조사에서 해당 글을 쓴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글을 올린 디스코드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콜린은 당시 집에 사냥용 총을 소지하고 있지만 아들이 감독 없이 총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또 아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종종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자신과 함께 사냥을 가서 종종 총을 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수사 당국은 콜트가 해당 글을 작성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해 사건을 종결했다.

<연합뉴스>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 인근 윈더의 저그 태번 공원에서 열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한 여성이 슬퍼하고 있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윈더 로이터=연합뉴스)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 인근 윈더의 저그 태번 공원에서 열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한 여성이 슬퍼하고 있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윈더 로이터=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밴더빌트 대학교’)는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사립 종합 연구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트럼프 정부 ‘의무구금’ 확대보석심리 대신 무기한 구금 판사들 “석방 명령도 무시”정부 변호사에 이례적 제재 지난 18일 텍사스주 딜리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