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팔라치 고교 14살 총격범, 성인법정서 재판받을 듯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09-05 08:12:27

애팔라치 고교, 14살 총격범, 성인법정서 재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작년 '총기난사 위협' 제보로 피의자 조사 후 돌려보내

"전날 학교에 총격 위협 전화"…미 총기난사 올해만 최소 391건

4일배로우 카운티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진 가운데 열린 기도회에서 주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와인더 로이터=연합뉴스)
4일배로우 카운티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진 가운데 열린 기도회에서 주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와인더 로이터=연합뉴스)

 

 

4일  배로우 카운티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14살 소년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수사국(GBI)의 크리스 호지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콜트 그레이(14)가 이날 중 기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는 이날 오전 애틀랜타 북동쪽으로 70㎞ 거리에 위치한 도시인 와인더의 애펄래치 고교에서 AR 계열 총기를 난사해 14살 학생 두 명과 각각 39세와 53세인 수학교사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학생 8명과 교사 1명도 총격을 당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지 국장은 그레이 역시 이 학교 학생이었다고 확인하면서, 그가 성인으로 취급돼 일반 성인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미성년자는 일반적으로 소년·가정법원에서 재판받지만, 강력 사건의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성인과 같은 재판을 받게 된다.

그레이와 희생자들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 역시 현재까지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고 CNN은 현지 사법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른 여러 총기난사 사건과 비슷하게 이번 사건의 경우도 사전에 여러 조짐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현장사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가 13살이었던 작년 5월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총기 사진과 함께 학교에서 총을 쏠 것이란 위협이 올려졌다는 익명 제보를 접수한 FBI가 와인더와 인접한 잭슨 카운티 보안관실에 이를 알렸고, 보안관실이 그레이와 그의 아버지를 면담했다는 것이다.

당시 그레이는 온라인에서 총기난사 위협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고, 아버지도 사냥용 총기가 집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들은 부모의 감독 없이 총에 손을 댈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당시로선 체포 등 추가 법집행을 할 여지가 없었다면서, 이에 보안관실은 주변 학교들에 관련 상황을 주시하라고 통보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CNN 방송은 복수의 법집행기관 당국자들을 인용, 사건 하루 전인 3일 오전 애펄래치 고교에 범행을 예고하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화를 건 인물은 모두 5개 학교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질 것이고 애펄래치 고교가 이 중 가장 먼저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신인이 그레이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와인더가 속한 배로우 카운티 당국은 지역 내의 모든 학교가 이번 주말까지 휴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와인더의 인구는 2020년 기준 1만8천338명이고, 총격 사건이 일어난 애펄래치 고교에는 총 1천93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만 최소 391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GVA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숨진 사건을 총기난사 사건으로 규정한다.

미국 초중고교의 총격사건 현황을 추적해 온 WP는 이날 사건이 올해 24번째 발생한 교내 총격사건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