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콜킷 카운티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40대 남성이 경찰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지아 수사국(GB)I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 조지아 남부 콜킷 카운티 33번 주도에서 주순찰대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및 강도사건과 연루된 4륜 차량을 발견하고 검문을 시도했다.
그러나 문제의 차량은 검문에 불응한 채 도주를 시작했고 순찰대 차량이 뒤쫓아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뒤 문제의 차량은 방향을 바꿔 순찰대 차량을 향해 돌진했고 결국 전복됐다.
전복된 차량에서 빠져 나온 운전자 케빈 케네디(44)는 다시 도주하기 시작했지만 순찰대원이 풀어 놓은 경찰견에 물려 체포됐다.
케네디는 즉시 현장에서 의료 처치를 받은 뒤 메이컨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닷새 후에 사망했다고 GBI는 밝혔다.
GBI는 이번 사건이 경찰이 관련된 사망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