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 댄스스포츠대회 5년 연속 금메달
미국과 영국에서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장세형씨와 영국인 아내 장아델 씨가 2024년 미국 보카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Boca Ballroom DanceSport Competition)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역이 되었다.
보카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는 미국 트리플 크라운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서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에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대회에 출전한 장세형 씨(무용예술학 박사)와 아내 장아델 씨는 댄스스포츠의 아메리칸 스타일 스므드(Smooth) 부문에서 금메달과 우승 트로피를 5년 연속 거머쥐었다. 이들 커플이 차지한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무드부문에는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의 4종목이다.
또한 이들은 6월 27일부터 29일에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치러진 인디애나폴리스 오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댄스스포츠계에서 세계 최고의 커플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댄스스포츠의 종주국인 미국과 영국에서 치러지는 각종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위치에 자리매김 함으로써 그 가치와 기쁨이 남다르다.
장세형 씨는 뉴욕대학교(NYU)에서 댄스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용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자이자 국가대표 선수로 댄스스포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그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장세형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시는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가족들, 미국 동포들, 그리고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께 금메달의 영광을 바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속적인 장세형 씨와 장아델씨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국내•외 스포츠와 예술계에 귀감이 되고, 국제 대회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계속 드높여주길 기대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