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컬처 센터, 벅헤드 스토리 처치 인수
뉴욕 소재 복음주의 초 메가처치 중 한 곳인 크리스천 컬처 센터가 애틀랜타에 진출한다.
26일 AJC 보도에 따르면 뉴욕 크리스천 컬처 센터는 애틀랜타 벅헤드 소재 스토리 처치의 자산과 부채를 그대로 인수하는 조건으로 애틀랜타에 진출하다.
스토리 처리는 샘 콜리어 현 담임목사가 그대로 직을 유지하게 되며 위치도 현재 임대공간에서 활동하게 된다. 다만 명칭만 크리스천 컬처 센터 애틀랜타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턴 컬처 센터A.R 버나드 목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로 이주한 신도 수백명이 애틀랜타에도 크리스천 컬처 센터를 시작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애틀랜타 진출 계기를 설명했다. 버나드 목사는 애틀랜타 진출을 계기로 자회사인 APR 미디어를 조지아 영화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크리스천 컬처 센터는 현재 뉴욕 두 곳과 플로리다 올랜도 한 곳 등 모두 세 곳에서 3만 7,000여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교회 소유 부지에 12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교회 도시 마을 기공식을 가져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천 컬처 센터로 합병된 스토리 처치의 콜리어 목사는 호주에 본부가 있는 힐송 교회 출신으로 스캔들 발생 뒤 2022년 스토리 처치를 설립했고 현재 400여명의 등록 신도를 두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