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뷰티업체 강제퇴거에 주민 수 백명 몰려

지역뉴스 | 사회 | 2024-08-08 11:38:39

뷰티마트, 강제퇴거, 상품 폐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가 상품 주차장에 한동안 방치

업주 사망 후 장애 아들 운영해

 

한인 업주가 운영하던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뷰티업체가 렌트비를 내지 못해 퇴거당해 뷰티 상품들이 매장 앞 주차장에 산더미처럼 쌓이자 5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어 상품들 가져가려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클레이턴카운티 존스보로시 타라 크로싱 쇼핑센터에 위치한 ‘뷰티 마트(Beauty Mart)’가 카운티 셰리프에 의해 강제퇴거 조치를 당했다. 쇼핑센터 소유 업체는 뷰티마트가 렌트를 내지 못하자 카운티 법원에 퇴거를 요청했고 판사는 지난달 26일 이를 승인했으며, 지난 2일 셰리프들은 매장 안 물건들을 매장 앞 주차장으로 빼냈다.

이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졌고, 주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차장으로 몰려들었다. 일부 미용업계 종사자들도 가발, 브레이딩 헤어, 화장품, 속눈썹, 귀걸이 등을 수집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에 클레이튼 사법당국은 경찰과 셰리프들이 출동해 상품의 유출을 맏았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퇴거 사건에서 판사가 점유 영장을 발급하면, 대리인은 세입자의 소지품을 빼내어 길가에 버릴 수 있다. 그러면 해당 물건은 일반적으로 버려진 것으로 간주된다.

셰리프국은 클레이튼 구치소 수감자들을 동원해 물건을 트럭에 실어 쓰레기 매립장에 폐기시켰다. 7일 9시 러브조이 경찰서는 모든 제품이 매립지에 버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영상을 게시했다.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에 따르면 뷰티마트는 한인 장모씨(여)가 운영하다 3년 전 작고해 정신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맡아 운영해왔다. 이 아들도 한인 매니저에게 매장 운영의 거의 모든 것을 맡긴 상태였으나 얼마 전 매니저마저 다른 매장으로 이직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퇴거조치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강하 조지아 애틀랜타뷰티협회 회장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뷰티협회 차원에서 모금 등을 통해 어려움을 당한 업주를 돕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퇴거 당한 뷰티마트 상품들이 주차장에 쌓여있는 가운데 7일 경찰 등이 물건을 지키고 있다. <사진=WSB-TV 화면 캡처>
퇴거 당한 뷰티마트 상품들이 주차장에 쌓여있는 가운데 7일 경찰 등이 물건을 지키고 있다. <사진=WSB-TV 화면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중동발 쇼크에 원·달러 환율 1,500원도 뚫렸다”
“중동발 쇼크에 원·달러 환율 1,500원도 뚫렸다”

2009년 이후 17년 만기업들 손실 눈덩이유학생·주재원‘패닉’한인도‘시름’마찬가지 중동전발 유가 급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기아 카니발, ‘최고의 가족 차’ 선정
기아 카니발, ‘최고의 가족 차’ 선정

US뉴스&월드리포트 수여실내공간·편의성·안전성   2026년형 기아 카니발이 US 뉴스&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년 최고의 패밀리카 시상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트럼프 2기, 불체 이민자들 ‘자진 추방’ 7만명 넘어

지원금·항공편 제공에도실효성·인권 논란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불법체류자 가운데 7만명 이상이 자진 출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 단속과 함께

‘왕사남’ 해외상영 확대… 북미 스크린 150여개로

누적 관객 수 1,360만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The King‘s Warden)가 북미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세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너무 많이 잘랐나”… 연방정부 채용 다시 늘려

IT 보안 등 ‘사각 지대’ 지난해 2기 출범 후 연방 공무원을 대거 감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채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

호프(뱅크오브호프) 본점, LA 다운타운 이전
호프(뱅크오브호프) 본점, LA 다운타운 이전

내년 62층 ‘AON 센터’   뱅크오브호프가 본점을 이전할 LA 다운타운 AON 센터 전경. [박상혁 기자]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본점을 내년

[BTS 컴백] 한국 신문 줄서서 사는 아미들…왜?
[BTS 컴백] 한국 신문 줄서서 사는 아미들…왜?

'BTS 특별판' 기념품으로…언론사들 오늘부터 호외 발간'BTS 특별판' 신문을 들어보이는 마리아씨[촬영 양수연]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광화문의 한

방탄소년단, 컴백하자마자 멜론 차트 1위로 ‘스윔’
방탄소년단, 컴백하자마자 멜론 차트 1위로 ‘스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앨범 '아리랑'(ARIRANG)을 20일 발표했다.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사진은 그룹 방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