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염정아·황정민 중년 부부 케미에 웃음 연발…영화 '크로스'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4-08-05 11:10:18

크로스,넷플릭스,염정아,황정민,이선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해 풀어가는 부부 이야기…9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넷플릭스 제공

 

미선(염정아 분)은 경찰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에이스로 꼽히는 열혈 형사다. 거구의 조폭이 덤벼들어도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현란한 격투기로 단숨에 제압한다.

그의 남편 강무(황정민)는 요리, 빨래, 청소 등 집안일에 달인이다.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그는 가사를 돌볼 틈이 없는 미선을 살뜰히 뒷바라지한다.

오는 9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이명훈 감독의 영화 '크로스'는 아내를 '안사람', 남편을 '바깥사람'으로 불러온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부부 미선과 강무의 이야기다.

가끔 티격태격하긴 해도 남 부러울 게 없는 화목한 부부지만, 강무가 옛 직장 후배 희주(전혜진)와 우연히 마주치면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자신이 군의 특수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도 숨긴 채 살아온 강무는 국가안보가 걸린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작전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강무가 희주와 몰래 만나면서 무언가를 모의하는 것을 눈치챈 미선은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의심한다.

첩보 액션 코미디인 '크로스'는 염정아와 황정민의 중년 부부 '티키타카'가 끊임없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하고 호탕한 성격의 미선과 과거를 숨기고 아내만 바라보면서 사는 강무를 각각 연기한 두 배우는 호흡이 척척 맞는다.

여기에 상웅(정만식)을 비롯한 미선의 동료 형사들이 이루는 앙상블이 곁들여지면서 웃음을 증폭시킨다.

극의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듯하다가도 의외로 쉽게 마무리되면서 웃음으로 이어지곤 한다.

몇몇 액션 장면은 꽤 강도가 높다. 트럭을 포함한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터널에서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이고, 맨몸 격투를 하던 사람이 건물에서 추락하기도 한다. 자기 몸을 내던지듯 혼신을 다하는 염정아의 액션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로스'의 앞부분에서 미선과 강무의 일상은 사실적으로 그려지지만, 강무가 다시 특수요원이 돼 비밀 작전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강하게 띤다.

관객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비밀 작전이라는 것도 결국은 미선과 강무가 오해를 풀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크로스'는 중년 부부가 한때 위기를 맞았다가 한바탕 소동을 거쳐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로 자리 잡는다.

당초 '크로스'는 올해 2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희주 역을 맡은 전혜진의 남편인 배우 이선균이 작년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개봉을 연기했다가 넷플릭스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크로스'는 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 감독은 "서로 마주하지 않던 부부가 사건과 오해를 통해 서로의 시선을 마주하는 게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베트남전의 하늘을 누빈 브론즈스타 수훈 영웅, 제임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성도가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2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남긴 베테랑 조종사이자 수천 명의 후배를 양성한 참전용사의 마지막 길은 미군 의장대의 세 번의 조총 발사와 함께 최고의 군 예우 속에서 엄수되었습니다. 훈장보다 빛난 그의 진정한 승리는 인생 후반전 락스프링스 한국침례교회에서 만난 복음의 소망이었습니다. "신앙은 전적인 신뢰"라고 고백하며 육신의 장막을 벗고 영원한 본향으로 향한 한 충성된 성도의 감동적인 생애와 장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연체 불가피… 모기지 업체와 상담‘ 유예·연기·융자조정’등 구제옵션사설 구제 업체 이용 시 사기조심   연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와 구제 옵션에 대해 상담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우드 톤’ 등 자연적 색감↑넓은 워크인 샤워 룸↑‘올 화이트’인테리어↓빽빽한 상부 캐비닛↓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주택 담보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WSJ “젊은층 투자비중 10년새 급증”…주택소유 비중은 낮아져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가 높아진 주택 가격 부담 탓에 집을 사는 대신 가진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최근 10년 같은기간 평균보다 감염사례 400건 이상 더 많아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집단 발병…환자 95%가 백신 미접종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미국에서 예년에 비해 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이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이민단속 개혁안 여야갈등에 시한 내 예산처리 불발…장기화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민 단속과 국경 안보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운동의 감량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는식욕 증가·에너지 소비 조절 등 영향내장지방 감소·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날씬함보다 활동성과 체력 우선해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비문증, 망막박리로 이어져방치하면 자칫 실명 위험 눈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초가공식품 피하고 견과·생선 등 ‘건강한 지방’으로단백질 집착보단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도 허용“음식이 약… 맛있게 먹는 것이 최고의 심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