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터뷰] “동포청 기틀 보람… 재외한인 위한 일 뭐든 할 것”

한국뉴스 | 사회 | 2024-08-01 09:15:52

초대 재외동포청장,이기철 전 대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대 재외동포청장 이임 이기철 전 대사

“문턱 낮추고 소통·실질적 도움에 최선 다해

선천적 복수국적 해결 위해 국내 여론 설득”

 

“지난 1년 2개월 간 재외동포청의 기본틀을 잡아놓고 주요 사업들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재외동포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생각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공약으로 신설된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을 맡아 기관의 기틀을 다지고 순항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은 이기철 청장이 지난달 30일 이임식을 가진 후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외교부 조약국장과 국제법률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등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LA 총영사를 지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이기철 전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 한인사회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전 청장과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다.

 

-동포청 초대 청장으로서 임무를 끝낸 소회는?

▲감사하고 뿌듯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700만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으로서 국가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다. 뿌듯한 것은 직원들과 지난 1년 2개월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 동포청의 기본틀을 잡아놓았고 주요 사업도 궤도에 올라가서 재외 한인사회로부터도 그간의 성과에 대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미안한 것은 직원들과 더 소통을 갖지 못한 것, 그간 정들었던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더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동포청 출범 후 지난 1년여 간의 성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재외동포에 대한 컨셉트의 변화를 명확히 한 것이다. 과거에는 재외동포는 일방적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시혜의 대상이었지만, 동포청 출범 이후부터는 재외동포가 대한민국과 공동발전을 하는 동반자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또 재외동포청의 법적, 제도적 틀을 잡았고, 2024년부터 향후 5년간의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과 2024년의 재외동포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해외 한글학교 예산 대폭 증액,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초청 연수 확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재외동포용 교과서 수록,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첫 해외 성공적 개최, 소외 동포 보듬기, 동포들의 인천공항 입국장 내국인 통로 사용 시행 등을 들 수 있다.

 

-초대 청장으로서 동포청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어느 면에 가장 중점을 뒀나?

▲동포청의 위상은 동포사회로부터의 신뢰와 지지에서 나온다. 동포청이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며, 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동포청 직원들과 공유해왔다.

 

-재외국민 인증 시스템 등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이 두드러졌는데

▲재외동포 입장에서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결과 재외동포들에게도 국내와 같이 세계 최고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디지털 영사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재외국민 모바일 신분증 발급 등을 시행하고 재외동포인증센터 설립을 통해 은행,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이 제공하는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재외동포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동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동포청이 되어야 한다. 또 재외동포사회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조정 문제 등 국내 부처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있어 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정당한 요구가 국내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국회, 학계, 언론 등을 꾸준히 설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분명히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향후 계획은?

▲국가와 재외동포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다. 특히 재외동포들이 우리나라의 도약을 위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국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재미동포들의 강력한 희망인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의 해결과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조정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김종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사립학교 느닷없이  폐교 발표
애틀랜타 사립학교 느닷없이 폐교 발표

미드타운 인터내서널 스쿨폐교 나흘전 학부모에 통지 애틀랜타 한 사립학교가 재정난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미드타운 인터내셔널 스쿨(MI

트럼프, 대법원 출생시민권 구두변론 출석…현직대통령 첫사례
트럼프, 대법원 출생시민권 구두변론 출석…현직대통령 첫사례

지난 2월 '상호관세' 위법 판결한 대법관들 '압박'…직접 발언은 안해출생당시 '거주지'와 '정치적 충성도' 쟁점…법원 앞엔 '이민자 시위대' 대법원 앞 시위대[AFP 연합뉴스] 

나무 들이받고 두 동강 난 포르쉐...운전자 멀쩡
나무 들이받고 두 동강 난 포르쉐...운전자 멀쩡

운전자 경미 부상, 스스로 걸어나와 조지아주 던우디에서 포르쉐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중상을 피하며 천운을 누렸다.사고는 지난 화요일 밤 늦게 리지뷰

애틀랜타 부활절 주말 반가운 비소식
애틀랜타 부활절 주말 반가운 비소식

4일과 5일 비소식, 가뭄에 단비 애틀랜타의 건조했던 3월이 지나고 4월의 시작과 함께 반가운 비 소식이 찾아온다. 특히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조지아 전역에 광범위한 비가 예

애틀랜타 식당  2곳 제임스 비어드 최종 후보에
애틀랜타 식당 2곳 제임스 비어드 최종 후보에

벅헤드 ‘아리아’∙미드타운 ‘무조’ 미 요식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에서 애틀랜타 식당 두 곳이 2026년 결선 후보에 올랐다.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지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해외 바이어 유치 총력...한상 네트워크 구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해외 바이어 유치 총력...한상 네트워크 구축"

해외 바이어가 찾는 한상대회 준비임기 중 3회 기업 트레이드쇼 개최 올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번텐 로드 공원 ‘확’ 달라진다
번텐 로드 공원 ‘확’ 달라진다

둘루스시, 보행로 개선사업 착공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둘루스 번텐 로드 공원 내 보행로 개선사업이 본격 진행된다.둘루스시는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번텐 로드 공원 보행 트

힘들다며 툭하면 요금 인상…알고보니 ‘엄살’
힘들다며 툭하면 요금 인상…알고보니 ‘엄살’

EPI, 조지아 파워 수익구조 분석전기요금 4분의 1이 회사 수익회사 측 “부정확·오해 소지”반박 조지아 소비자 전기요금의 약 4분의 1이 조지아 파워의 순익이라는 분석이 나와 논

재산세 인상 규제… 판매세는 인상
재산세 인상 규제… 판매세는 인상

주상원,재산세 감면안 수정판매세 1% 추가 부과 승인 과도한 재산세 인상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로 인한 세수 감소를 판매세 인상을 통해 메우는 내용의 법안이 회기 종료를 앞둔 주의회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수상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수상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서 수상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한인회상을 수상했다.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