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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8월 '이홍기 축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지역뉴스 | 사회 | 2024-07-31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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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소집 요건 서명자 300명 돌파

17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서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공금횡령과 재정비리가 밝혀진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씨 축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8월 17일 오후 7시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비대위는 30일 오후 둘루스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요건인 정회원 1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5시까지 총 282명이 서명 청원을 했으나 이 중 욕설 및 비방 글, 라스트 네임 미기재 등의 무효 서명 21장을 뺀 261명이 서명을 완료했으며, 31일 오전 9시 현재 총 301명이 서명을 완료했다. 

서명된 청원용지는 기자들이 진위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박건권 비대위원이 권오석 비대위원에게 전달했다.

한인회 회칙에는 “정회원 100명 이상의 요청이 있을 경우 회장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비대위는 이홍기 씨가 “공금을 훔쳐 공탁금으로 냈기 때문에 회장 당선 자체가 무효”라며 “이씨가 임명한 이사장 및 이사회 또한 자격이 성립될 수 없으므로 정회원 서명청원으로도 임시총회 소집이 가능하는 것이 자문 변호사의 해석”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임시총회에서 이홍기 퇴출, 한인회관 불법 점유 금지 및 은행계좌 동결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고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김백규 비대위원장은 권오석 비대위원이 대독한 성명서를 통해 “불의에 맞서 서명운동에 동참한 정의로운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거짓과 탐욕으로 애틀랜타 한인회와 한인사회 명예를 추락시킨 이홍기와 그를 지지하는 자들을 반드시 축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씨는 공금횡령 사실을 자백한 이후에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원로들의 조언에 따라 “코리안 페스티벌을 치르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대위는 30일 모임에서 “한인회가 주최하겠다는 페스티벌에 일부 기업과 비즈니스가 기부 및 협찬을 한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며 “공금횡령과 재정비리가 밝혀진 이홍기 씨를 비호하고 지원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고려하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지난 2021년 김윤철 당시 회장은 무리하게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약 3만여 달러의 부채를 남긴 채 한인회에서 영구제명된 전력이 있다. 박요셉 기자

 

30일 비대위원들이 이홍기 퇴진을 외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30일 비대위원들이 이홍기 퇴진을 외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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