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부모가 꼭 이해해야 할 사춘기의 특징

지역뉴스 | | 2024-07-22 08:42:27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한 심리학자가 사춘기 청소년들이 얼마나 친구들을 따라가고 싶어하는지 친구들에 대해 어떤 모방 심리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두 장의 종이에다 선을 서로 비슷하게 그러나 한 쪽이 조금 더 길게 그어 놓았습니다. 이 두 개의 백지에 그려놓고 20명의 클래스 학생들 가운데 먼저 열 명을 만났습니다. 이 교수가 이 열 명과 짜고 조금 짧은 선을 더 긴 선이라고 대답하라고 해놓고 모든 학생을 모아 길다고 생각하는 선을 고르라고 했더니 20명 가운데 두 사람만 소신있게 정답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춘기에는 모방심리가 강하고 의미 없이 그냥 친구들을 따라가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예민하게 의식하는 부모들이 좀 나쁜 친구를 사귀는 것 같아 보이면 “야. 너 쟤하고 사귀지 마라”고 하는데 이러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오히려 그 친구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시킵니다. 그래서 더 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이런 이야기는 해서는 안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하게 그 친구에 대해서 같이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어떤 친구니? 그래?”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게 하고 토론하면서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자녀는 그런 부모를 존중하게 되고 그렇게 부모와 자녀의 사이가 가까운 한 친구로부터 오는 어떤 위험도 극복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가 보호한답시고 “너 걔랑 사귀지 마라.”  이렇게 말하고 나오면 오히려 동정심을 유발시켜 자기 친구를 그런 식으로 모욕하는 부모를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더 거꾸로 나가 파행적 행동과 심리가 거기서 더 발동되는 것입니다. 친구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보호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바로 이 사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성경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잘못되고 반항하는 실제적 이유 가운데 하나로 부모의 책임을 들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독립적인 각 개인은 궁극적으로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져야 하지만 그 이전에 먼저 부모의 책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13장24절에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적극적 교육의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자녀들의 어리석은 방황이 초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사춘기를 좀더 다각도로 잘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선 심리적인 이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사춘기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로 사춘기는 정체의식의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사춘기의 자녀들은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지만 어른도 아닙니다. 가끔 부모가 어리다고 나무라면 그들은 “내가 어린애에요?”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또 어른 수준의 무엇인가를 요구하면 갑자기 “내가 어른이에요?”라고 그럽니다. 자기도 자기를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도 혼란스러운 시기 입니다. 한 순간에는 중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통일문제나 대선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일가견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다 컸구나”하면 바로 다음 순간 애들처럼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냅니다. 이렇게 종잡을 수가 없는 시기이지만 사실은 그런 현상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스스로 정체감의 혼란을 경험합니다. 

지적으로는 어른 못지 않은 능력을 소유하고 있고 신체적으로도 어른들이 가질 수 잇는 모든 특성들을 소유하기 시작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아직도 어린아이의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조건 없이 수용하고 사랑으로 용납해 주어야 할 시기가 사춘기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춘기는 신체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다음호에 계속)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