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운 형량 심리 신청은 지난 10월 8일 만장일치로 거부됐다.
올해 16세가 된 그레이는 지난 7월 고의적 살인, 가중 폭행, 가중 상해, 1급 아동 학대 등 자신에게 제기된 55개에 달하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의 니콜라스 프리름 판사는 그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2024년 9월 4일, 그레이는 총기를 난사해 크리스티나 이리미와 리키 아스핀월 등 교사 2명과 14세 학생 메이슨 셰머호른, 크리스티안 앙굴로 등 총 4명을 살해했다. 이외에도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레이 측은 항소심에서 고등법원이 법정이 부과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형량을 선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서류는 “콜트에게 형을 선고하면서 고등법원은 그의 행위가 ‘치밀하고 계획된 악의’였으며, 그를 소년기라는 부수적 상황으로는 범죄성을 결코 완화할 수 없는 ‘구제 불능의 도덕적 황무지’에 놓이게 했다고 판단했다”라며, “고등법원은 콜트가 심각한 약물 중독에 빠진 부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폭력과 학대, 방임 속에 살았으며, 이로 인해 미성숙한 소년의 정신을 극단주의 인터넷 하위문화로 빠져들게 해 이번 범행을 저지르게 했다는 증거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 검찰은 그레이가 총기 난사 사건 이전과 도중, 그리고 이후에 벌인 행동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법원의 결정은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그레이의 아버지인 콜린 그레이 역시 지난 3월 배심원 재판에서 2급 살인, 과실치사, 무모한 행위, 2급 아동 학대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는 7월에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콜린이 아들의 악화되는 정신 건강을 방치했으며, 이번 총기 난사에 사용된 총기를 아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