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폭염…최소 38명 사망 추정·1억5천만명에 주의보

미국뉴스 | 사회 | 2024-07-16 09:58:13

폭염 주의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서부에서 동북부까지 확산…워싱턴DC 최고 기온 38도

텍사스는 허리케인 강타 후 일주일째 21만가구 정전 피해

 

 

올여름 미국 중서부에서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산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15일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서 1억명이 넘는 인구가 폭염 특보 영향권 아래에 놓였다.

CNN은 미 전역의 1억4천630만명이 폭염 주의보나 경보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WP는 동부에서만 약 1억명이 이런 폭염 특보 영향권에 있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 사막 지대에 조성된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일주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일 역대 최고 기온인 화씨 120도를 찍은 뒤 연일 화씨 115도를 넘는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NWS) 라스베이거스 사무소의 기상학자 댄 버크는 "이번 폭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을 보이고 있다"며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했다.

NBC 방송은 "라스베이거스 밸리는 거대한 오븐으로 변했다"며 "당국은 야외 수영장과 박물관을 폐쇄하게 했으며, 길바닥은 달걀 프라이를 할 수 있을 만큼 뜨겁게 달궈졌다"고 전했다.

카지노 호텔이 밀집돼 늘 방문객들로 붐비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부 스트립 지역도 극심한 더위로 인해 한산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와 인접한 헨더슨 소방국의 스콧 비비에 부국장은 요즘 매일 오전 9시 30분만 돼도 차 안에 있기 어려울 정도로 기온이 뜨거워져 집안일이나 장보기를 이른 아침이나 밤에 해야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헨더슨 소방국은 최근 속출하는 열사병 환자들을 응급 처치하기 위해 얼음과 물로 가득 채워진 커다란 장비를 만들어 환자들이 그 안에 들어가 체온을 식힐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NBC에 따르면 최근 네바다주와 텍사스주 등 6개 주에서 최소 38명이 열 관련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유타주 캐니언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12일 38도가 넘는 기온에 하이킹하던 52세 남성과 그의 딸인 23세 여성이 탈수 증세로 함께 사망했다.

이번 주 들어 폭염은 동부 해안까지 확산했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버지니아 남동부 등 지역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들 지역의 습도를 고려한 열지수(heat index)는 화씨 105∼11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워싱턴DC를 포함한 동부의 여러 도시는 전날 최고 기온이 이미 화씨 101도를 기록했다.

뉴욕과 보스턴 등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뉴욕의 최고 기온은 화씨 95도, 열지수는 100도까지 올랐다.

NWS는 이들 지역에서 평년보다 5∼9도(섭씨 기준)가량 높은 기온이 적어도 나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텍사스주 휴스턴 등 동남부 지역은 지난 8일 허리케인 베릴이 강타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째 전기가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텍사스주의 21만여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정전이 지속되면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던 고령의 환자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전날 이 지역의 전기 공급업체 센터포인트 에너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면서 이 업체의 폭풍 대비 수준을 개선하도록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