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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노숙자 없는 타임스스퀘어로”

미국뉴스 | 사회 | 2024-07-05 09:28:19

마약·범죄·노숙자 없는, 타임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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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강력사건에 뉴욕시

 

 뉴욕 맨해턴의 상징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달 20일 요가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 [로이터]
 뉴욕 맨해턴의 상징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달 20일 요가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 [로이터]

 

뉴욕시의 랜드마크 가운데 한 곳인 타임스스퀘어 일대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일대 상인들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보도했다. 최근 타임스스퀘어 부근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뉴욕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감이 커진 현실을 반영한 조처다.

 

뉴욕시 발표와 NYT 보도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민관 합동 연합체인 ‘미드타운 커뮤니티 개선 연합’의 출범을 알렸다. 뉴욕시 산하 각 기관과 경찰, 지역공동체 및 상인단체가 연합해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역의 공공안전과 생활환경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겠다는 시도로, 뉴욕 할렘가의 환경 개선을 주도한 ‘125번가 사업개선구역 허브’를 모태로 삼았다.

 

최근 몇 달 새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강력 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게 연합체 출범의 계기가 됐다. 언론 보도로 알려진 사건만 보더라도 지난 5월 한 30대 남성이 한낮에 타임스스퀘어에서 다른 남성을 흉기로 공격한 사건이 있었고, 6월 중순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멀지 않은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20대 여성과 다투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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