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의료사기 집중 단속…한인들 줄줄이 적발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4-07-02 08:52:16

의료사기 집중 단속,한인들 줄줄이 적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0만달러 허위 클레임

메디컬 빌링 업체 등

전국 총 27억달러 규모

 

연방 수사당국이 헬스케어 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한인 2명을 포함해 미 전국적으로 193명을 대거 적발했다. 검찰은 이번에 드러난 전체 의료보험 허위 청구 사기 액수는 총 27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이 최근 공개한 헬스케어 집중단속 자료에 따르면 한인 최모(39)씨는 건강보험 허위 청구 등 헬스케어 사기 공모 혐의로 체포 기소돼 지난달 11일 뉴저지 뉴왁 법원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메디컬 빌링 업체를 운영하는 최씨는 앰트랙 헬스플랜 직원들과 공모, 제공되지 않은 의료 서비스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 및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자신과 공모한 직원들에게 현찰과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최씨의 건강보험 허위 청구로 앰트랙 헬스플랜이 입은 손해액은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95만여 달러에 달한다. 헬스케어 사기 공모 혐의는 유죄 확정시 최대 10년 징역형과 25만 달러 벌금 또는 범죄로 인한 이익 혹은 손실의 2배 가운데 더 큰 금액 부과에 처해질 수 있다.

 

최씨 등과 공모한 앰트랙 헬스케어 플랜의 전·현직 직원 10명 역시 헬스케어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0일 뉴저지 뉴왁 법원에 출두했다. 이들의 의료사기 공모로 앰트랙 헬스케어 플랜이 입은 전체 손해액은 1,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앰트랙 감사실은 지난달 28일 이들은 건강보험 청구인과 공모, 건강보험 허위 청구를 허용했다며 실명과 나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도 연방 검찰 플로리다 중부 지검에 체포돼 규제약물법(CSA) 위반 및 처방 남용 혐의 등 헬스케어 사기로 기소됐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고급 매춘조직 고객신상 공개

사회지도층 인사 28명법원서 공개심리 결정 한인 일당이 운영한 고급 매춘조직을 통해 미국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매사추세츠주 대법

‘대표적 안전자산’… 금 인기 ‘상종가’
‘대표적 안전자산’… 금 인기 ‘상종가’

골드만 “내년 금 사라”“3,000달러 돌파할 것‘ 트럼프 집권과 무역전쟁, 달러 약세 전망 등으로 금 투자가 한인 등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 월가 대형 투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트럼프 피해 탈출하라”3만8천여 건 문의 쇄도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이 올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실망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 ‘이민 세일즈’에 나섰다. 도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새 공장…8천억원 투자 해외식품 강화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새 공장…8천억원 투자 해외식품 강화

헝가리에 공장 부지 확정…북미 최대 생산기지 사우스다코타에 착공성장성 높은 글로벌 식품사업 집중…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 헝가리 공장 조감도[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판매 ‘역대급’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

윗몸일으키기·데드리프트 주의… 생활 속 척추건강 지키려면

거북목 막으려면 시선 15도 위로 향하게 “과거에는 노화로 척추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젊은 층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잘못된 생활 습관의 영향이 큽니다.” 장해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영 김 발의 하원서 가결

미국에서 2년 넘게 시행이 중단된 북한인권법을 되살리기 위한 재승인 법안이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하원은 20일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찬성 335표 대 반대 37표로 가결 처리

아내살해 한인 2심도 무기징역 구형

LA 출신 미국 변호사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한국시간) 서울고법에서 열린 현

[의학 카페] “10시간 앉아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하루 10시간30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샤안 쿠르시드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JSACC)에서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뉴욕 경매서 620만 달러에 낙찰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뉴욕 경매서 620만 달러에 낙찰

이탈리아 작가 카텔란의 '코미디언' 새 주인은 중국출신 가상화폐 기업가NYT "경매된 작품속 바나나는 맨해튼 과일가게서 35센트에 산 것" 설치미술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