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

미국뉴스 | 사회 | 2024-06-04 08:56:34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엘니뇨 하반기 소멸”

세계기상기구 밝혀

기온상승 억제 기대

“지구온난화는 계속”

 엘니뇨의 영향으로 가뭄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중국 장시 지역 한 강변이 쩍쩍 갈라진 모습. [로이터]
 엘니뇨의 영향으로 가뭄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중국 장시 지역 한 강변이 쩍쩍 갈라진 모습. [로이터]

 

지난해 홍수와 가뭄 등 극단적 기상 환경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엘니뇨 현상이 올해 하반기에 소멸하고 그 반대 현상인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3일 전망했다. 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엘니뇨 현상이 종료될 조짐을 보인다”며 “올해 말에는 라니냐 현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고, 라니냐는 그 반대를 뜻한다. WMO 예측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7월 시작된 엘니뇨가 잦아들고 라니냐가 도래할 가능성은 올해 6∼8에 50%이지만 7∼9월엔 60%로 오르고, 8∼11월에는 70%까지 증가한다.

 

지난해 ‘지구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엘니뇨를 온난화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한다. 반면 라니냐는 지구 기온 상승을 일정 부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대체적 견해다. 그러나 WMO는 라니냐가 도래한다고 해서 현재의 기후변화 양상이 주춤할 것이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앞서 라니냐가 2020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나타났지만 지구 기온은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WMO는 지적했다. 코 배럿 WMO 사무부총장은 “엘니뇨의 종료가 장기적 기후변화의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온실가스의 열축적 효과로 온난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의 기후는 대기에 더 많이 흡수된 열과 수분으로 더 극단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나라에 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을 WMO가 강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정확히는 북위 5도~남위 5도, 서경 170~120도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본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기후변화 산물이 아닌 자연현상이다. 엘니뇨는 산업화 훨씬 전인 16세기에 페루 어부들도 알아챈 현상이니 원인이 온난화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준다. 특히 작년 5월 발달하기 시작한 이번 엘니뇨는 최성기 때인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도가 역대 5번째 안에 들 정도로 강했고 이는 올해 4월까지 11개월 연속 지구 표면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물론 엘니뇨와 라니냐가 날씨를 결정하는 단일 요인은 아니다. 다만 엘니뇨가 쇠퇴할 때 동아시아 북부와 북미 서부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중국 중·북부와 북미에서 강수량이 늘어나고 중국 남부에서 강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한편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가 시작하면 온난화가 누그러질 수 있을까. 라니냐로 ‘냉각효과’가 조금 발생할 수는 있지만 온난화를 상쇄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지구 온도가 역대 3번째로 높았던 2020년이 ‘라니냐 해’였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 중 하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숙제 못하고 끝난 주의회…주지사 다시 여나
숙제 못하고 끝난 주의회…주지사 다시 여나

투표 시스템 시행법안 없이 종료7월 전까지 미해결 시 법적 분쟁 켐프,특별회기소집 카드 ’만지작’ 2026년 회기를 종료한 주의회에 대한 특별회기 소집 여부가 조지아 정가의 핵심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어우러진 무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어우러진 무대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의악 연주회플루티스트 사라 신 협연에 기립박수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평강)가 4일 오로라 극장에서 2026년 봄 정기 연주회 ‘고전주의 vs

주말 고속도로서 공포의 총격전
주말 고속도로서 공포의 총격전

로드레이지 끝 운전자 간 총격현장 지나던 경찰 총 쏘며 진압  운전 중 소위 로드 레이지가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에는 총격으로까지 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건은 4일 정오께

내일(7일) 전국 관심 조지아로 향한다
내일(7일) 전국 관심 조지아로 향한다

연방하원 보선 결선투표14지구…공화 강세 지역 민주,실용정책 강조 도전 7일 치러지는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결선투표 결과에 대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공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이자 약속"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이자 약속"

한인교협,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정훈 목사) 주최로 2026년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가 5일 오전 6시,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목사 최창대)에서 열려 지역

“실질적 성과 중심 교육정책 펼치겠다”
“실질적 성과 중심 교육정책 펼치겠다”

▪에스트레야 귀넷 교육감 내정자 “정책 결정 전 주민의견 청취”문해력 법안엔 “면밀히 검토” 7월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레야 귀넷 신임 교육감 내정자가 지역사

주요 단체들, 미쉘 강 후보 지지 선언
주요 단체들, 미쉘 강 후보 지지 선언

여성단체, 진보단체 지지선언 잇달아 미쉘 강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후보가 미국 전역 주요 단체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까지 지지를 선언한 단체로는 조지아

애틀랜타 유소년들 축구로 하나 된다
애틀랜타 유소년들 축구로 하나 된다

‘2026 유소년 축구 토너먼트’ 5월 개최 애틀랜타 지역 한인 차세대 유소년들이 축구장 위에서 신앙과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화합의 장이 열린다. 오는 2026년 5월 2일(토),

장학천·이상애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장학천·이상애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남부지부에 3만 달러 기부 평생 의사로서 봉직하다 은퇴한 장학천 박사, 이상애 부부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 조엔)에 3만 달러의 장학금을 후했다.장학천 박사는 1967년에

한인 김모아 양 DCP 내셔널 골프 준우승
한인 김모아 양 DCP 내셔널 골프 준우승

12~13세 여자부서드라이브 부문은 1위  둘루스 거주 한인 김모아(13,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찬 스쿨) 양이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DCP(Drive, Chip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