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 힘 받는다

미주한인 | 사회 | 2024-04-01 08:25:28

이산가족, 상봉 추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셸 박 상정 등록법안

하원 외교위 이미 통과

 

미국내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 위해 국무부가 미국내 한인 이산가족 명단을 파악해 등록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로 힘을 받고 있다.

연방 상원에서 마르코 루비오 원의원(공화ㆍ플로리다)과 함께 지난 6일 한인 이산가족 등록법안(Divided Families National Registry Act)을 공동 발의한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민주ㆍ버지니아)은 지난달 27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인 이산가족 등록법안은 초당적으로 통과될 것”이라며 “70여년전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한인 이산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법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연방 하원에서 먼저 미셀 박 스틸(공화ㆍ캘리포니아) 의원 주도로 발의돼 제니퍼 웩스턴 의원(민주ㆍ버지니아)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고 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이 공동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와 관련 팀 케인 의원은 “연방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상정해 현재 외교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 본회의 표결을 남겨둔 상태이고, 내가 상정한 법안은 아직 논의만 되고 있지만 가족을 만나게 하자는 법안에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인 이산가족 등록법안은 국무부가 미국내 한인 중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조사,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추후 기회가 생기면 상봉이 가능하도록 돕자는 것이 법안 취지이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올해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첫 한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은 지난 2007년 연방 상ㆍ하원을 통과해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이 서명까지 했지만 끝내 실제 상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추진됐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헤어졌던 부모 형제 등 직계가족은 이제 대부분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것도 문제다.

2021년에도 이산가족 상봉법안(HR 826: Divided Families Reunification Act)이 한인 남편을 두고 있는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민주ㆍ뉴욕)의 주도로 연방 하원에서 통과된 바 있다.

2019년 당시 국무부에 북한의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등록한 미국내 이산가족은 1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대표 이차희)는 지난 2017년 북미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되면서 국무부에 105명의 재미 이산가족 명단까지 제출했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