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어린이 대상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각국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 공부 경험담을 표현하는 ‘2024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한국학교·한글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 중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5세 미만이면 해외 거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규정 양식에 맞춰 그린 그림일기 작품을 스캔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kefkids.kr)에 올리면 된다.
한국학교·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는 학교장이나 담당 교사의 추천이 필요하며,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개인 접수하면 된다. 지난 19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재단은 오는 5월17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그림일기 원본 및 동영상 등을 심사해 7월5일 본선 진출자 2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국내 역사 및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대회 및 시상식은 10월7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 역사 및 문화 체험도 이 기간에 진행된다.
본선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1명), 국회 교육위원장상(1명),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 등을 받는다. 이 대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역사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