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절반이 ‘인종혐오’ 직접 경험

미주한인 | 사회 | 2024-03-10 09:48:18

아시안 절반 인종혐오 경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아시안아메리칸재단 조사

뉴욕 한인 등 아시안의 54%

공격·위협·모욕 등 피해 당해

 

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미국내 아시아계 대항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가 급증해온 가운데 여전히 대도시 지역의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인종혐오(Hateful Acts)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아메리칸재단(AAF)이 지난 7일 발표한 ‘뉴욕시 안전성 연구’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의 54%가 지난 12개월간 ‘모욕’, ‘괴롭힘’, ‘위협’, ‘신체적 공격’등 각종 아시안 혐오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아시안에 대한 증오 행위를 목격했다는 답변도 무려 62%에 달했다. 특히 5명중 1명(21%)은 직접 신체적 공격 또는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고, 다른 아시안에 대한 신체적 공격 또는 폭행을 목격했다는 답변도 31%나 됐다.

하지만 절반이 넘는 아시안이 반아시안 ‘인종혐오’를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했음에도 이에 대한 신고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경험자의 61%가 가족이나 친구에게 피해 상황을 알렸지만 정작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이에 절반도 안 되는 29%에 불과했다. 커뮤니티 기관에 알린 경우도 겨우 20% 였다.

이처럼 신고가 적은 이유와 관련 AAF는 “사건 피해에 대한 자신의 대응에 의문이 생길 경우 내면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고로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경우 대부분 신고를 꺼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고 장벽에 대한 질문에 42%는 주목받는 것이 꺼림직(Reluctance)해서, 29%는 신고 방법을 잘 몰라서, 20%는 신고가 부끄러워서, 7%는 언어장벽이 있어서 신고를 꺼리게 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AAF는 “순찰 등 경찰력 증원이 반아시안 증오 행위 근절의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며 ”아시안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의 관계 개선과 함께 아시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아시안들이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는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절반 이상인 51%가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꼽았다. 이어 로컬 마켓이 21%, 거주지역(동네) 21%, 직장 15%, 학교 13%, 정부건물 10%, 워십 장소 7%, 투표소 6% 순이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