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독자기고] 3.1절 105주년

지역뉴스 | | 2024-02-23 17:43:20

독자기고. 지천 ( 支泉 ) 권명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민국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아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오늘은 3천만 동포들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와 정의를 세계만방에 호소하고 공포한 3.1절 기념일이다. 지구촌 7천만 동포들이 독립선언문의 고귀한 민족정신을 받들고 기념해야 될 뜻깊은 날이다. 그동안 우리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가르치고 계승하지 못한 까닭에 나라를 빼앗기고 민족이 분열된 후 남북 분단의 아픔과 6.25 동족 상쟁과 당쟁과 내로남불의 불화가 지속돼 왔다.  참으로 한심하고 불행한 우리의 실상이다.  

오늘 우리는 냉철하게 4천3백여 년의 민족의 역사와 흥망성쇠를 돌아보는 3.1절 기념행사가 돼야 할 것이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인구는 20만이라고 하는데 3.1절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은 한인인구가 3만 미만일 때나 다를 바가 없다.  피치못할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우리가 3.1절에 대해 너무 무심하고 무지한 것 같다.  민족의 뿌리와 얼과 과거사를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거나 돌이킬 수가 없어도 역사는 그대로 살아있다.  우리는 독립선언문에 고귀한 민족정신을 지표로 삼고 지구촌 어느 나라 어느 곳에 살든 정의로운 민족정신을 받들고 계승해야 민족의 발전과 영광의 꽃이 활짝 피게 될 것이다.  3천만 동포가 마음과 힘을 합쳐 대한자주독립만세를 외쳤던 애국정신을 깊이 헤아리고 받들어야 할 것이다.  3.1절 행사를 경건하게 기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조들이 하나로 뭉쳤던 3.1정신을 깨닫고 빛낼 수 있는 기념일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것이 절실하다.  

3.1절 기념 행사가 형식적인 연중행사로 끝나면 안될 일이다. 한인회와 각 단체들과 언론들은 고귀한 3.1정신과 선조들이 겪었던 처절했던 실상을 깨우처야 될 것이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와 미래가 있다. 그 때문에 과거사를 깨닫고 미래를 설계해야 될 것이다. 기미년 3월 1일 선열들은 이념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뭉쳐 자주독립만세를 외쳤다. 우리는 그 거룩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해야 될 것이다. 독립선언문은 미래와 새 시대와 도의의 시대 및 정신문명과 세계평화와 인도적 인류복지를 위한 함성이요 외침이었다.  

동남부 한인동포들은 경건하고 엄숙하게 3.1절을 기념하고 비극의 역사를 뼈저리게 가슴깊이 간직하고 깨우치기 바란다. 조상과 민족의 역사와 뿌리를 외면하고 망각한 민족은 미래가 없다. 1919년 기미년 3월1일은 3천만 동포들이 세계만방에 자주독립을 선포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일제의 총칼 앞에 희생된 처절한 민족 비극의 역사였다. 과거사는 없어지거나 지워질 수가 없다. 7천만 국내외 동포들은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더욱 깊이 깨닫고 이해관계와 이념과 분열을 일소하고 선조들이 기미년 3월1일 하나로 뭉쳤던 위대한 화합의 과거사를 깊이 헤아리고 다 함께 마음을 합치고 동포들이 함께 뭉칠 수 있는 화합의 날이 되기 바란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헤쳐 나가야 할 한배를 탄 동포들이다. 지혜롭게 힘을 합쳐야 될 귀중한 순간이다. 선장과 선원들의 견해차가 많고 분열되면 항해가 불가능하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버리고 배려하면서 힘을 합쳐야만 안전한 항해를 보장할 수가 있다. 3.1절 105주년 기념과 함께 숭고하고 거룩한 선열들의 애국과 민족 정신을 이어받기 바란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