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지난 대선 후 조지아 귀화 이민자 15만 8천명

지역뉴스 | 정치 | 2024-02-22 14:47:27

조지아 이민자, 시민권 취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20년 대선 표차 보다 13배 많아

올해 선거에서 이민자 표심 중요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조지아에서 새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수가 15만8,000이나 돼 올해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이민위원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가 추적한 수치에 따르면 2020년 대선 이후 조지아주는 귀화를 통해 15만8,000명의 새로운 시민을 추가했다. 이는 당시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승한 표차 1만1,779표 보다 무려 13배나 많은 수이다.

조지아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의 사용 언어는 스페인어(31.2%), 인도의 동남부 언어인 텔루구어(4.6%), 한국어(3.8%, 약 6,000명) 등의 순이다. 조지아주 이민자 수는 전체 인구의 10.8%이며, 유권자 수는 7.4%를 차지한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수는 미국 인구의 13.8%, 유권자의 10%를 차지한다.

2020년 대선 당시 표차 보다 새로 귀화한 시민의 숫자가 더 많은 주는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6개 주로 올해 대선에서 이민자들의 표심이 후보 당락을 가름할 중요한 경합 주로 분석됐다.

애리조나의 경우 새로운 시민권자 수가 16만4,400명인 반면 지난 대선 표차는 불과 1만457표 차이였다. 

올해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 새로운 경합주로 떠오른 조지아에서 새로 귀화한 이민자의 표심이 승패에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요셉 기자

 

올해 대선에서 이민자들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들. <표=AIC>
올해 대선에서 이민자들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들. <표=AI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